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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직원의 삶, 궁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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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앨리스
Jun 22. 2022
공기업 입사준비, 공무원 입시생 100만 시대.
공기업에 들어가면, 원하던 공무원이 되면 행복할까?
상상하며 현재의 지옥을 버티게하던 그 모든 것들이 실현될까?
실현된다. 그 모든 것들이.
실현되지 않는다. 생각지 못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 몇 년의 독한 수험생활 끝에 공무원이 된 친구들이 빠른 퇴사를 하는 시대가 왔다.
워라밸과 정년보장이 기다리는 신이 내린 직장이란 수식어는 이제 옛말이 됐다.
정년은 나도 보장, 회사 내 미친x도 보장된다. 30년 이상 개새끼를 매일 볼수 있단 얘기다.
월급은 물론 매달 나온다. 잘 안 잘린다. 하지만 내 옆에 개새끼도 잘 안 잘린다.
공공기관의 오너는 국민이다.
그래서 선거 때마다 휘청거리고 임원진이 물갈이된다. 누구로?정치인 최측근으로.
부장은 야근 안해도 하위 직급인 나는 야근의 늪에 빠질 수 있다.
공공기관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난다는 말 들어본 적 있는가?
일하면 일할수록 감사와 징계는 곁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말해도 아마 감이 잘 안올것 같다.
더 자세히 들려줄까? 안에 있는 사람의 날것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지 않은가?
조금 더 빨리 감을 잡고 에너지도 아끼고 자신에게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하겠지만 공무원, 공공기관이 꿈꾸던 미래의 아름다운 결말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렇게만 말하면, 오늘을 버텨 내일을 견디는 친구들이 좌절할지도 모른다.
20대는 젊다. 30대도 젊다. 와닿지 않겠지만 리셋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정말이다.
과연 그 길이 당신의 길이 맞는지.
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뒤늦게 사십춘기를 겪고있는
나의 지난 10여년의 경험담이 당신의 판단에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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