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하루감성

#263

by 자몽

핸드폰에 택배 안내메세지가 왔다.

일반택배회사가 아니라 광고회사인가 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박스하나가 배달되어왔다.

아! 백합이다.

지인이 자기꽃 사면서 내꺼까지 주문했다고 언질을 했었는데 잊고있었다.

얼른 포장풀고 꽃병에 물을 담고 세줄기 꽃을 꽂았더니

백합향이 코끝을 스친다.

파우더리한 분내와 그린향이 익숙하다.

고맙다고 사진찍어 답문했다.

’너 덕분에 꽃선물받아본다고.‘

집이 환해졌다.

사소한 행복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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