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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루감성

#22

by 자몽

학창시절 언니의 취미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 옐로우톤 테이프를 모아둔 상자가 떠오르는데 아마도 도이치 그라몬폰의 상표때문인 듯하다.

자연스레 듣게 되어 몇곡은 익숙해지기도 했던 듯하하지만 곡명과 매치는 어렵다.

그이후로 클래식에 대해 공부할까 싶어 책을 몇권 사서 읽었는데 역사만 쭉 훑고 음악은 들어보지도 않고 잊어버리기를 여러번이다.

가끔 콘서트를 가서 듣기도 했지만 아는곡은 즐겁고모르는 곡은 지루하다.

여전히 모른체할 수는 없고 슬쩍슬쩍 발만 들여놓고빼지않고 있는 중이다.

쉽게 설명해주는 책은 없나 찾던중,

풍월당에서 내놓은 ‘어른이 먼저 듣는 어린이 클래식’을 발견하고 구매했다.

조카에게 선물로 줘야지 생각하다가 책제목이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한다는 의미 같아 내가 먼저 읽은 후

넘기기로 했다.

어린이 대상으로 쓰여져서 설명이 쉽지만 내용은 만만치 않다. 다행히 부록이 따로 있어 음악을 들을 수있게 QR코드로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다.

한번 훑었지만 한곡한곡 깊이있게 들어야 할 필요를 느껴서 블루노트 하나 골라 음악노트로 지정했다.

유투브의 정보바다로 퐁당 ~

새해 계획 하나 더 추가!

클래식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사람 사귀듯 하면 됩니다.
이름을 알고, 목소리를 알고, 넓어지고, 깊어지며 시간을 보내는 거지요.
어른이 먼저 읽는 어린이 클래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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