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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주인과 하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_ 눈,눈,눈
소리꾼과 고수,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판소리극은
추임새를 넣어야 더 흥이 나지만 소극적 성향도 있으니 고개만 까딱해도 된다고 했다. 후반부에는 부채를 펼쳐 흔들때 눈보라 소리를 자기표현으로 내어달라고 해서 관객들모두 열심히 호응해주어 훈훈했다.
1인이 다역을 하시는데 한사람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에너지와 무대장악력이 돋보인다. 정말로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든다.
말소리, 말이 당근 먹는 모습, 홍차를 따르고 마시는 소리등 리얼한 모습의 재미와 재담꾼답게 긴장과 이완의 호흡을 지루하지않게 잘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