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이밤의끝을 잡고
나의 생활패턴은 불규칙하다.
아침형인간은 확실하게 아니며
늦게 자기는 하지만 저녁형인간도 아닌 거 같다.
노화로 인한 몸의 이상증상이 하나씩 느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 건강상태에 대한 가족들의 조언은 불규칙한 패턴중에서 잠을 늦게 잔다는 것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있다. 실천을 못할뿐..
특별한 고민, 카페인과다로 인한 수면방해는 일시적인 이유이고 근본 원인은 오늘을 보낼수가 없어서이다. 오늘을 보내기 싫다는 것은 불안때문이겠지.
뜻있는 하루를 보내지 못한 죄책감일까?
그런 마음으로 버티다 전자기기를 의미없이 보게되고 시간은 훌쩍 지나버리는 패턴이 반복된다.
수면습관이 되어버려서 밤에 말똥해지는 역효과.
그리고 건강을 더 빠르게 해치게 된다.
수면관련 책과 주위의 조언으로 각성하고
12시전에 잠자리에 들고 8~9시간동안 자는 것을 계획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