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365 하루감성

#45

by 자몽

작년에 사고 싶던 패브릭캘린더가 있었다.

고민끝에 살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품절.

어제 지하철에서 인스타보다가 재판매를 한다고 해서 잠시 들여다 보고 집에 가서 찬찬히 보자하고 넘어갔다.

오늘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 구매버튼을 누르는 순간, 정말로 사야할까? 망설여졌다.

품절된 제품에 대한 희소성에 끌린거 아닐까?

사실 달력으로 쓰기보다는 인테리어용이고

2달이나 지났는데 하며 슬며시 사이트를 빠져나왔다.

그래 사소한 기쁨도 자제해야지. 너무 잦으면 재미없어지니깐.

keyword
작가의 이전글365 하루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