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연말이 다가오니 트랜드관련 정보가 넘쳐난다.
몇 해동안 트랜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세상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뭐 새로운 발견은 아니다.
하나의 유행이 지속되다가 문제점이 생기면 또 새로운 유행이 생기는데 완전 다른 방향이거나 아니면 보완되어 업그래이드된 버전이다
예술의 사조들이 다 그렇게 탄생했다.
요즘은 거창한 예술사조가 아니라 세대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mz세대는 공정과 허세, 알파세대는 허세보다 더 깊은 자기실속주의로 가는 듯하다.
나는 모든세대가 맞고 틀리다 라고 생각한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인생을 살다보면서 깨우치게되는 그 시간의 가치관이 가장 정답에 접근한다고 본다.
유연한 삶의 무게감!
열심히 부지런히 살라고 외치던 김미경강사님도 건강에 위험을 겪고서 삶의 쉼도 필요하다고 번복하면서 자기반성적 강의를 다시 하시고
댄스프로그램에서 파이널에 진출한 한 무용수가 도중하차하면서 한 인터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다보니 이렇게 되는거 같다”
자기만의 템포가 있는데 빠른탬포의 경쟁을 하다보니 자기를 잃는 거 같아 자기자리를 찾아간다는 뉘앙스에서 왠지모를 울컥함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자기를 잘 아는 것은 본인이므로 멈출때를 아는 것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본질을 깊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
적게 소유하고 일상의 관찰로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삶이 현재의 내 가치관이다.
당연하다고 느낀 노동이 세뇌된 결과였다는 배신감,
아무것도 이뤄어 놓지않아도 실패한 삶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그냥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