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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보잘것없어도, 보물 같은 일상을 씁니다. 생각했던, 생각지도 못한, 생각해야 할 고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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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야
당신이어서 다행입니다
내 첫 사수에 대하여
"책 한 권 읽고 저자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의 책 쓰는 자아만 만났을지도 모른다." 엄지혜 작가님의 [태도의 말들]의 첫 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나는 서점에 서서 신간 코너의 책들을 집어 읽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첫 장을 보자마자 이 책을 구입했다. 학창 시절, 선생님들은 글을 보면 글쓴이의 민낯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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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9
연애시대
연애시대_#3 "이제 진짜 밥 먹다 울지 않기"
나는 어릴 적부터 잘 울지 않았다. 삼남매 중 맏이여서 동생들 앞에서 운다는 게 왠지 창피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타고난 기질이 눈물을 보이는 것 자체를 꺼려해서 그랬는지, 여하튼 나는 잘 울지 않았다. 혹시 울더라도 아무도 없는 내 방에 나 혼자 있을 때뿐이었다. 그리고 그건 정말이지 아주 가끔 있는 일이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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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Jun 05. 2019
다행이야
시녀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자발적 시녀들의 애잔함에 관하여
‘공주병’이란 말은 학창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시녀병’이라는 것도 있는지는 그때 처음 들었다. 모 커뮤니티에서 유명했던 한 사진작가는 개인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탄 이후, 책도 출간했고, 유튜브나 학교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활동했다. 그렇게 인기가 꽤 높아졌을 때쯤, 친구의 권유로 알게 되어 나도 그가 주도하는 커뮤니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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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y 21. 2019
연애시대
연애시대_#2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할 때
모임에 가던 중이었다. 조수석에 앉은 내가 말했다. “나, 고백할 거 있는데” 남편이 웃으며 대답했다. “안돼. 하지 마.” “진짜? 죽을 때까지 말 안 해도 돼, 그럼?” 장난이려니 하던 남편은 잠깐 망설이더니 물었다. “뭔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몰랐는데, 아무것도 아닐 줄 알았는데, 사랑인 것 같다고.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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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19
다행이야
다행이야, 손이 두 개뿐이어서.
강박에 대한 고백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강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의학적인 질환으로 명명되고 표기되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박은 너무도 흔하고 사소한 것들이라 우리는 이걸 질환으로 보기보단 “예민함”이나 “유난함”으로 보곤 한다. 의학적으로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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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pr 30. 2019
연애시대
연애시대_#1 그와 내가 연애 5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만난 지 5주년 기념이라는데, 그걸 언제부터 어떻게 계산한 건지는 묻지 못했다. 여하튼 형의 차까지 빌려와 여의도에서 나를 태우고 강남, 영동대교 남단의, 그것도 한강뷰의 스카이라운지로 향하며 남자친구는 들떠 있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에서 나온 레스토랑이어서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다며 평소의 그와 다르게 약간 으스대기도 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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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pr 19. 2019
다행이야
퀴즈가 있어 다행이야
어디다 대고 지적질
몇 년 전 대학에서 단체 카톡방이 문제가 된 적 있었다. 남학생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함께 공부하는 여학생들의 얼굴 평가, 몸매 평가가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점수와 순위도 매겨졌다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S대, K대 등 이른바 명문대 학생들의 대화 수준은 참으로 낯 뜨거웠다. 이후 두 학교 모두에서 공동대책위원회가 만들어졌다는 뉴스를 보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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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pr 13. 2019
다행이야
아직 늦지않아 다행이야
촌수에 대한 고민
아이가 없는 나는 친구의 아이들에게 꽤 인기가 좋은 편이다. 나는 초음파 사진을 통해 봤던 그 작은 '점'이었던 아이들이 해를 넘길수록 커가고 변해가고 기어이 사람 모양이 되어가는 것에 신기함을 넘어 경외감마저 느끼곤 한다. 때문에 함께 생활하며 잔소리를 하는 엄마보다는 아주 가끔 만나 용돈이나 선물을 주고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나를 아이들은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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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r 13. 2019
다행이야
엄마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변함없는 명제
삼삼오오 모여 떠들며 남은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던 6학년 2반 교실이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남자아이들 서너 명이 자신의 자리로 가고 있던 소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왼쪽 가슴을 대놓고 만진 것이다. 당사자인 소영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당황했다. 가슴을 직접 만진 창규는 교실 뒤편의 몇몇 남자아이들과 섞여 영웅이라도 된 듯 의기양양했고, 소영은 자리에 앉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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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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