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과 결선을 연이어 60개쯤의 스타트업 아이템을 보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의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기술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수많은 기능들을 탄생시키고 다양한 서비스로 생활안에 들어와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편의성, 편리성, 가치증대가 가능하리라 생각들었고 이에 대해 회사 동료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 회사를 옮기면서 회사의 특성화 분야를 재설정 하는데있어 산업분야로 소셜벤처, ICT, 문화예술 분야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함께 하기로 한 동료의 전공분야 때문이었다. 문화예술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오래된 경력을 갖고있는 분으로 여러 정책적 함의 도출에 빼어난 분이다.
문화예술계를 봤을 때는 잘 모르겠던데
문화예술분야는 참 어렵다. 특히나 예술분야에 몸 담고있는 예술가나 창작자들은 거의 프리랜서에 가깝고 사업아이템을 찾기 쉽지않다. 비즈니스모델이 독특하다 하더라도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더 어렵다. 그래서 지원사업이나 기관은 더 많아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사업모델이 나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공을 해도 경력이 높아도 사업과는 다른 세계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 모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10년
정부가 창업을 주창하고 주도하기 시작한 것이 이제 10년이다. 그 10년안에 생겼던 많은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이슈들을 감안하면 강산이 제대로 변하기 전이라고 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정부가 주도하기 시작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좋게 보면 그렇기 때문에 10년도 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시간에서 유니콘도, 베이비 유니콘도, 상장하는 벤처캐피탈도 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정부는 어쩌면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는것일 수 있다. 돈만주면 안되니까 돌보기도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역부족이니 될성부른 떡잎을 마구잡이로 찾아내는 것이다. 모수가 많아야 확률에 해당하는 수가 커지니까. 삼성 만큼은 아니더라도 모가치를 해내는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매출도 고용도 높아져 정부나 국가가 해야할 고민과 수고가 덜어지게 되는 것이니.
할만큼 열심하 하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어느순간 시너지가 되어 터진다면 더 좋은 기업들이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