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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1

온라인 강의 솔루션 사용하기

by Jane
코로나 너를 어쩌면 좋니


코로나가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운이좋게도 코로나가 심해지기 바로 이전에 해외 출장과 여행을 한달반동안 3번 다녀온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2020년도에 필자는 코타키나발루, 영국 스코틀랜드, 런던, 워싱턴, 뉴욕을 다녀왔다)


해외 출장을 마치고 이틀째 되던날 대구지역에서 종교 행사로 인해 대 확산된 코로나는 시간이 지나도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정부는 2.5단계 까지 비상 시국을 선포하였다. 대부분의 집합 행사는 모두 취소되었고 3월이 지나면서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 시국이 되었다. 학교도 안가고, 학원도 안가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핫플레이스의 맛집은 늘 줄이...)


코로나가 진정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점차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이 생업이고 사람 만나는 것이 주요 마케팅 방법인 스타트업들은 지쳐가고 있었다. 국내 아니 전 세계 대부분의 인구들이 그랬겠지만 내 잘못이 아니고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Zoom


교육자의 입장에서 학교도 안가고 학원도 안 가는것은 큰 문제였다. 이제까지 교육은 늘 집합행사로 운영되어 왔기 떄문이다. 간혹 거리상의 문제가 있을때 그것도 국내와 해외 정도의 수준이어야 온라인 기반의 컨퍼런스 콜 정도 운영되곤 했다. 마지막 해외 출장이 워싱턴이었고 그때 참여했던 교육과정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오피스아워를 진행했는데 그때 썼던 프로그램이 Slack 과 Zoom 이었다. 어쩌면 참 운이 좋은 사람인가보다.


대학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시작했고 그래도 Zoom을 이미 경험해보았던 나는 다른사람들보다는 거부감없이 프로그램을 대할 수 있었다. 발빠르게 유료가입을 하고 대학 강의를 실시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소, 아니 굉장한 문제점들은 있었으나 처음에는 그저 단기간 대체 체제로 인식했으므로 그래도 다들 순응하는 분위기 였다. 온라인 교육은 아무리 잘해도 전달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이해력도 낮아진다. 그래도 녹화해서 송출하는 것 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고 또는 직접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래서 실시간 강의를 고수하였다.


물론 불평도, 불만도 많았다. 하지만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불편한 것들일 뿐이었다. 점차적으로 Zoom, Skype, Webex, Hangout, Google meet 등을 통해 실시간 수업을 하기 시작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대학도, 기관들도 점차적으로 온라인 강의로 변경하기 시작했고 이 체제는 점차 확대되어 갔다. 한동안 교육을 중지했던 대다수의 기관들이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였고 많을때는 하루에 12시간을 노트북을 보며 지냈던 날도 있다.


물론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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