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너에게로 돌아가.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에
타인과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라고
오랜 시간 생각 하며 살아왔지만,
점점 그들과 멀어져 가는
나를 발견한다.
모두가 그렇다'라는 틀 안에
나를 끼워 맞추려 하다 보니
자꾸 어긋나고 있었던 것이다.
지치고 힘들었을 때
의지하려고 할수록
상처는 더 커졌다.
위로를 받고 싶어 꺼냈던
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자꾸 내뱉던 말들이
입안으로 삼켜지기 시작했다.
사소한 것부터 큰 일들도
더 이상 공유하지 않았다.
'나는 원래 솔직해'라는
말의 끝엔 항상 무례함으로 끝이 났다.
마치 나를 배려해서 하는 말처럼
필터 없이 떠들어 댈 때
내가 잘못들은 건 아닐까' 하고
내 귀를 의심했다.
그래도 관계를 망칠까
염려되어 참게 되고
불편해 연락을 피하면
무슨 일이 있냐면서 걱정하는 척
뭔 일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뉘앙스로 아쉬운 듯 또 염탐을 시작한다.
인간의 언어는
참 해석이 어렵다.
편하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하면 될 것을
왜 어렵게 꼬우고 꼬아서
이야기하는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오랜 세월 그렇게 살다 보니
그게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들과 같이 어울리다가
눈치만 더 늘게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도 똑같이 말하고 싶을 때가 많다.
어떤 기분에,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
왜 자신에게는 해서는 안 될 말들을
남에게 할까?
자신이 존중받고 싶으면
남에게도 존중을.
자신처럼 남도 소중히 다룬 다면
서로 마음 상하고 싸울 일이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