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입속에 칼날.

그것은 너에게로 돌아가.

by Jane J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에

타인과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라고

오랜 시간 생각 하며 살아왔지만,

점점 그들과 멀어져 가는

나를 발견한다.


모두가 그렇다'라는 안에

나를 끼워 맞추려 하다 보니

자꾸 어긋나고 있었던 것이다.


지치고 힘들었을 때

의지하려고 할수록

상처는 더 커졌다.


위로를 받고 싶어 꺼냈던

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자꾸 내뱉던 말들이

입안으로 삼켜지기 시작했다.

사소한 것부터 큰 일들도

더 이상 공유하지 않았다.


'나는 원래 솔직해'라는

말의 끝엔 항상 무례함으로 끝이 났다.


마치 나를 배려해서 하는 말처럼

필터 없이 떠들어 댈 때

내가 잘못들은 건 아닐까' 하고

내 귀를 의심했다.


그래도 관계를 망칠까

염려되어 참게 되고

불편해 연락을 피하면

무슨 일이 있냐면서 걱정하는 척

뭔 일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뉘앙스로 아쉬운 듯 또 염탐을 시작한다.


인간의 언어는

참 해석이 어렵다.


편하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하면 될 것을

왜 어렵게 꼬우고 꼬아서

이야기하는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오랜 세월 그렇게 살다 보니

그게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들과 같이 어울리다가

눈치만 더 늘게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도 똑같이 말하고 싶을 때가 많다.

어떤 기분에,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


왜 자신에게는 해서는 안 될 말들을

남에게 할까?


자신이 존중받고 싶으면

남에게도 존중을.

자신처럼 남도 소중히 다룬 다면

서로 마음 상하고 싸울 일이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