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 떠나갈 때.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
어디에나 있다.
오랫동안
참아내고 지켜보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사람의 아집이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설명해야 할까.'
남의 말은
도통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자신만
배운 사람이고
자기 자신 제일 이요,
다른 사람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 텐데
남 탓만 수십 년째.
지긋지긋하여
듣지도
보지도 않고
살아보니 속이 다 편하다.
그러나
불편한 마음에 잠시 열어둔 틈
다시 비집고 들어와
정돈된 삶 속에
돌멩이를 내던진다.
자신만의 친절이
원치 않는 자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끝내
알지 못한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