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과 적대적 관계 국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타국을 언급할 때 주의하자.

by 김지혜

국뽕 이란 :

자국에 대한 환상에 도취되어 자국을 찬양하는 행태를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로, 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

국가 + 히로뽕 -> 국뽕

무언가에 기분 좋게 취해 즐기는 상태를 나타낼 때 소위 뽕 맞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에서 비롯된 단어다.

초기에는 삐뚤어진 애국심을 비아냥대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의미가 다소 변질되어 스포츠,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발현되는 애국심 전반에 일컫는 용어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나무 위키 참조 ]


20230830_202752.png

국뽕 유튜브는 먹힌다라는 말과 함께 유튜브가 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을 모두 넣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럼 조회수가 바로 올라간다고 한다.

소위 국뽕 요소들을 모두 넣는 것이다.

BTS 음악을 배경으로 놓고,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일본을 욕하면 바로 조회수가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뭔가 이해는 되는 논리다.


물론 정치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도 화나는 일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업체와 일을 하거나, 일본에 갔을 때, 만난 사람들은 친절하고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적은 없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과 역사적 사실은 여전히 우리의 기억과 역사 속에서 꿈틀 거리며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


일본에서 공부하던 한 중국인 친구는 가장 친한 일본인 친구와 난징 대학살 기념관에 함께 방문했다고 한다. 당시 자기도 모르게 일본인 친구와 약간의 거리를 두게 되고, 침묵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직접 겪지 않은 과거의 역사는 아주 친한 친구에게 마저 잠시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사실은 우리에게 있어 긍정적이 건 부정적이건 큰 힘으로 작용한다.


국수주의, 민족주의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여전히 한국은 일본과 비교당하면 괜히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과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참조하는 한국 문화 비즈니스 도서에는 이런 유의 사항들이 있다.


Do not over emphasize your Japanese connections and do not refer it to the Korean. Usual, Koreans are thinking about beating the Japanese.


일본과의 관련성을 강조하지 말고, 언급하지 말 것

일반적으로 일본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서 [When culture collides]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웃 국가와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전쟁을 했거나, 침략을 받았거나, 어느 영역에서 아직도 분쟁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비즈니스 회의나 small talk에서 주의해야 한다.

이웃국가를 칭찬한다거나, 이웃 국가에 친한 사람이 있다 거나, 이런 적대 국가에 대한 언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에서 가라테를 좀 배웠다는 한 영국인이 한국에서의 장기 출장 중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사내 스포츠 교실에 태권도를 신청했다. 호기심에 따라간 난 태권도 장에서 통역을 도와주며 관장님에게 가라테를 좀 배워서 운동을 좀 한다는 영국인 친구의 말을 전하자, 바로 관장님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 주셨다.

멋진 태권도의 여러 가지 태권도 기술을 보여주신 후, 가라테 하고 다르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약간의 미소가 지어지는 에피소드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라도 왠지 이 영국인 친구가 영국으로 돌아가 가라테 보다 태권도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가르쳤을 것 같다.


알게 모르게 작용하는 이런 적대감은 우리를 가끔은 유치할 만큼, 이기고 싶은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만약 일본에서 노리마끼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 왠지 한국에서 최고로 맛있는 김밥을 사주고 싶어 진다. 그리고 그 외국인에게 한국의 김밥이 더 기억에 남길 바라게 된다.


새로 만난 비즈니스 상대와 이제 관계와 신뢰를 쌓는 사이인데 일본에 절친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와 친해져도 '그 일본 친구의 말을 더 신뢰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렇듯 괜한 적대 국가의 언급으로 쌓아 가는 신뢰에 부스러기를 남기지 말자.


서로 적대적이거나 갈등이 있는 국가 정보

https://blog.naver.com/janekimjh/223075125716


https://blog.naver.com/janekimjh



김지혜 tag 명함.png


작가의 이전글우측운전국가 vs 좌측운전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