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맛나장단 Dec 14. 2021

코딩 몰라도 됩니다

문과생을 위한 스타트업 커리어 입문서

이상한 IT세상의 앨리스가 된 사람들에게 지푸라기가 되어 줄 책이 나타났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든 생각은

" 와,,, 이 책은 스타트업 취업 & 이직 희망자를 위한 필독서다! "

였다. 


사법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절 함께 공부했던 박지영 변호사는 정리의 여왕이었다.

글씨도 예쁜 지영 언니의 책과 노트는 그야말로 합격을 부르는 비밀 노트였다.

정리의 달인 박지영 변호사의 고시 공부 시절 고시원방^^::

도그냥의 이번 책은 박지영 변호사의 놀라운 단권화 노트가 떠오르는 IT 버전 단권화 노트다. 

책은 이커머스를 기준으로 IT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돈을 버는 과정과

이커머스에서 비개발자로 살아가는 인재들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소개

스타트업이 모셔가는 인재들의 공통점을 정리한 내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도그냥은 참 정리를 잘한다.

도그냥의 글은 쉽고, 명확하다.

마치, 박지영 변호사 노트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반 1등의 노트를 빌려 보는 것 같다.

스타트업 커리어를 원한다면 밑줄 그어가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나도 추천사로 기여했다는 건 안 비밀^^:;) 


물론, 책만 읽는다고 취업이나 이직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내가 지원하고 싶은 기업을 정한 후

기업이 나를 원할만한 매력을 정리해 지원해

서로를 원하는 과정이 확정되어야 한다.

이 간단해 보이는 지원 과정은 복잡하고 고단하다. 

내가 원하는 곳은 나를 원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곳은 나를 원하는 

숱한 불일치에서 오는 혼란과 광탈의 시간을 거쳐 

나도 좋고, 기업도 좋은 지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도그냥의 이번 책은

 IT라는 새로운 행성의 입장 티켓을 예약하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의 역할을 하며서 건강한 응원을 건넨다.

책을 읽고 나면 '내게도 이런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다. 

그런 바람을 백퍼 충족하긴 어렵겠지만 탈잉의 도그냥 VOD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다.

강의를 열공하다 보면 도그냥의 친절한 음성을 듣는 행운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커리어 피보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