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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Jun 05. 2022

'어쩌면 가능한'에 투자하는 선배 창업가들

주간조선 : 장단의 스타트업까보기

제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들어와서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학교와 세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었어요. 

대학 졸업장도 전문직 자격증도 "나의 일"을 만나기 위한 도구일 뿐 결국 나의 일을 만들어내는 앙트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앙트십스쿨 을 만들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았는데,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거예요. 당장 성적 올려서 좋은 대학 가는 게 중요한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먹고사니즘도 해결하면서 앙트십을 키울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조인스타업 을 운영하게 되었죠. 


제가 선택한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거나 큰돈 버는 일이 아니다 보니 수많은 분들의 도움과 인연이 가장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큰 형 역할을 하는 세 분 창업자들과의 인연은 신기하기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제가 발견한 문제를 해결해 보라고 응원해준 이재웅 님의 투자로 창업가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권도균 대표님을 만나 #프라이머 초기 운영을 도우면서 창업과 교육의 교차점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고, 5년 전부터는 장병규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카이스트 #몰입캠프 의 운영을 도우면서 '창업가답게 다음 세대의 성장을 돕는 법'을 고민하고 배워가고 있으니까요. 


이번 #주간조선 #장단의스타트업까보기 는 그런 저의 감사의 마음을 녹여 써보았습니다. 세 분 덕분에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가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 하거든요. 10년 전에는 몇 명 안 되는 창업가들과 콩닥거리며 살아갔는데 이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80만 명이 넘었으니 정말 놀라운 변화죠? 저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넓혀주는 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또 어떤 변화를 목격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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