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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Jun 25. 2022

1인 강사에서 교육 기업 창업가로:MKTV김미경


"우리 아들을 의대에 보내고 싶었는데 의대에 떨어져서 사범대학을 갔어.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선생님은 자기 길이 아니라는 거야. 무작정 서울로 가겠다고 하는데, 집안이 난리가 났다. 어쩜 좋냐,,,"


중학교 동창이 모범생 아들의 갑작스러운 반란에 심란해하다가 

내 책을 발견해서 읽고 연락을 해왔다.

'~사" 짜 아들에 실패한 후 '~사"짜 손주를 보고 싶었던 약사 할아버지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일단, 엄마는 아들에게 임용고시는 합격하고 생각하자고 달래 두었다고 한다. 


문화 지체 현상

비물질 문화가 물질문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메타버스에 코인에 기술은 세상을 하루가 다르게 바꿔가고 있는데 

남들이 아는 직업을 선택해야 '출세'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의식은 아직 70년대에 머물고 있다.

본인의 성공 경험이 있을수록 그 의식은 더욱 견고하다. 


나는 요즘 '낡지 않고 늙는 법'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이 읽고, 쓰고, 경험하려 한다.

그렇게 소화한 내용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그 시작을 위해 책을 펴냈다.  

커리어 피보팅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어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선택이 응원받으면 좋겠다. 


김미경 대표님은 

피아노 학원 원장에서 강사로 커리어를 피보팅 했고, 

1인 강사에서 100여 명의 팀을 이끄는 경영자로 피보팅 했다. 

어제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이 70이 되면 이제껏의 모습과는 또 전혀 다른 김미경으로 살아가겠다고 한다. 

세상의 추앙을 받다 순식간에 추락해 

다시 날아오른 그의 꿈과 열정이 

또 어떤 모습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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