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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Jul 08. 2022

사실, 저는 꿈이 없었어요


"저는 원래 적당 주의자였어요. 성공을 그리 바라는 사람도 아니었고요. 하지만 이젠 달라졌어요.

러닝스푼즈에서 일하며 스타트업 세계의 탑티어들을 만나 보니, 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하고, 더 열심히 하는 거예요. 저도 잘해서, 꼭 러닝스푼즈를 성공시켜보고 싶어요. 이 세상 떠날 때까지도 최고로 스킬업하는 일상을 살아가고 싶고요”


"회사를 떠난 분들이 회사의 부족함을 이야기하면 속상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더 잘해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해요. 꼭 성공시켜서 그런 뒷말을 모두 날려버릴 거예요."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서 나를 자극하는 동료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기준이었어요. 이전 직장에서 미친 듯이 일 하면서도 많이 외로웠거든요.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는 목표를 이루려는 열망과 케미가 저와 잘 맞아서 너무 좋아요"


스타트업이라는 낯선 행성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지원, 영진과 폭풍 수다를 나누다 보니,

"그래도 스타트업의 시계는 전진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지원님은

기업 교육 전문 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었어요.

막연하지만 스타트업에서 HR과 기업 문화 담당자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저는 그런 지원님께

경력자임에도 스타트업 HR과 기업문화 담당자로서 필요한 경력과 역량이 없으니

지금 당장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거라는 조언을 전했어요.

사실, 지원님은 몇몇 기업에서 서류 단계를 통과하기도 했지만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어요.


그런 지원님께 제가 제안한 커리어 전략은  

시리즈 A를 전후 규모의 교육 스타트업에서 프로그램 기획자로 일하면서

내부 신뢰를 얻게 되면 HR과 기업문화 담당자로 직무 역량을 확장시켜 보라는 것이었어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서는 대표님이 채용과 기업문화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다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표의 일을 덜어줄 담당자가 필요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러닝스푼즈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지원님은 러닝스푼즈에서 B2B 세일즈 담당자로 일하면서

회사의 미션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완전 제가 조언한 대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신기한 거 있죠?

폭풍수다는 나누며 동료애를 나눴던 영진님과 지원님 1년 후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고 만나게 될까요

영진님은 공기업에서의 짧은 근무 경험을 뒤로하고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 기업의 전략 부서에서 일했어요.

더 늦기 전에 스타트업에 합류하고 싶었던 영진님은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해서 함께 달리는 팀에 합류하고 싶은 니즈가 강했어요.


그런 영진님께 제가 제안한 커리어 전략은  

1.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부동산 콘텐츠 스타트업에 합류하거나

2.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스타트업에 합류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뾰족하게 만들자 였어요.

영진님은 2를 선택하게 되었고

스타트업의 낯선 환경 속에서 좌절도 하고 실망도 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서로 돕고, 자극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고 해요.


'커리어'라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던 시절에 만났던 두 사람은

나름의 목표를 향해 몰입하며 살아가는 상황이 되고 보니

멋져지고, 예뻐진 거 있죠?


조인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조이너들은 이렇게 일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아요.

1년 후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고 와 폭풍 수다를 나누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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