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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Aug 21. 2022

폭풍성장했다지만 맥주시장의 5% 미만, 수제 맥주

2018년 런던 여행을 갔을 때 여행자인 내 눈을 사로잡는 길거리 풍경이 있었다. 

펍 주위를 둘러 길거리에 서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늦은 오후 시간부터 생겨나는 사람들의 무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많아졌다.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확인해보니 

영국은 전통적으로 술에 관대한 문화를 갖고 있고, 영국의 펍 문화는 그들의 일상을 대표하고 있었다. 

지난 여행 때는 영국의 펍을 소극적으로 이용했는데, 다음번 여행 때는 다양한 펍 투어를 해와야겠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수제 맥주 브랜드가 많아졌다.

이번 브랜드 스터디 주제를 맥주로 정해 살펴보니 제주맥주의 시작에 jespi가 있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당초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업으로 맥주사업을 시작했지만 순탄치 않았다.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행정기관과 '효율'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기업 간 협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형태는 시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전에 내부의 적과 싸우다 지쳐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문혁기 대표는 제주도와의 협업에 실패한 후, 실패를 자산으로 원점부터 시작해 제주맥주를 키워나갔다.


제주맥주 외에 가까이에서 성장과정을 지켜본 수제 맥주 브랜드는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맥파이 프루어 리가 있다. 

어메이징 브루어리는 김태경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맥파이 브루어리는 우리 조이너가 합류해 일한 인연으로 성장과정을 관심 갖고 지켜보게 되었다.

맥파이는 창업자 스타일대로 대중성보다는 예술성에 비중을 두어 사업을 이어가고 있고, 

어메이징은 창업자 스타일대로 대중성 확대에 비중을 두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메이징의 경우 코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아픔을 겪었는데, 

다행히 살아남아 매출을 늘려가는 모습이 어메이징 하다.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스터디 내용은 소피의 정리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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