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전환 사례 스크랩
1. 럼지님은 직무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국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사이언스 8개월 교육과정을 활용했어요.
직무전환 과정에서 국비 교육과정은 유용한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2.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현재로서는 IT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는 편이지만(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어요) 인공지능기술의 발달로 아주 뛰어난 실력자를 제외하고는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다음 단계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3.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럼지님이 제조업에서 IT기업으로 이직하는데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일하면서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뾰족하게 찾아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IT, 제약, 데이터 요렇게 3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발전시켜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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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생산기술 직무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이직했어요. 회사의 규모와 인지도, 연봉에서 큰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만족하는 점은 직무의 성격과 복지입니다.
생산기술 팀에 있을 때는 거의 PM급으로 일을 했어요. 생산 시작부터 마무리, 출하까지. 회색 지대에 있는 일을 많이 했어요. 메인 업무가 아니라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고, 회사는 ‘토 달지 말고 하라면 해라’라는 수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은 규모가 작은 IT 스타트업에서 ‘제 일’이라고 생각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물론 스타트업 특성상 일의 결과가 안 좋을 때, 제가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도 배움이라 받아들이고, 주간회의마다 공유하려는 분위기가 반가웠어요. 동료나 리더와 의견을 나누는 것이 지식을 얻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이 과정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