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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단 Nov 14. 2023

일의 속성 : 밥은 먹어야겠고, 꿈도 꾸고 싶고


"일을 하기 싫다는 건 아니에요. 저도 일은 어차피 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도 정말 소중하고,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왕 하는 일, 제가 하고 싶고 제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은데 저에게 맞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못 찾아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어요."

커리어는 결국

1. 자아탐색  2. 시장탐색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문제는 자아탐색도, 시장탐색도, 접점을 찾는 타이밍도

수학문제 풀듯이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고, 어제의 시장과 오늘의 시장이 다르니,

그 접점을 예민하게 관찰하며 최선 또는 차선의 답을 찾아가야 해요.


스티브 잡스가 "don't settle, keep looking"을 건넸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찾다보면 나에게도 기회가 옵니다. 반드시!


그 기회를 잡으려면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통해

"일하는 나"는 뭘 잘하고, 뭘 못하고,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넣다, 빼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기준을 정해두어야 해요.

그래야,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있어요.

마치, 나만의 청바지 스타일을 정해두었을 때 "이거다" 하고 집을 수 있는 것처럼요.


지금부터 커리어 선택을 위한 자아탐색의 방법을 설명해 보도록 할께요.

나는 어떤 선택을 원하는지 살펴보세요.




나만의 밥, 꿈 좌표는 어디쯤 인가요?  


왜, 일하세요?

돈 벌려구요.

돈은 왜 벌어야 하나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려고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하는군요.


우리는 일을 하면, 그 대가로 "돈"을 받아요.

"일"은 기본적으로 "남"을 위해 해요.

내가 남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크면, 클수록 더 큰돈을 벌 수 있어요.

남들이 못하는 일을 나만 할 수 있을 때도 마찬가지죠.

"의사" "변호사" 라는 직업은 자격증으로 숫자를 제안하고 있으니,

진입장벽이 높지만, 진입하고 나면 상대적으로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명심해 두어야 하는 사실이 있어요.

"돈"에 끌려다니면 내 인생도 끌려다닌다는 사실을요
세상에서 쉽고, 빠르게,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런 방법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일 확률이 높아요.

실제로 검찰청에 접수된 대다수의 사건은 사기 사건이에요.

사기 사건들은 레퍼토리가 거의 같아요.

"쉽고, 빠르게, 큰돈 벌게 해 줄게"
"진짜?"
 "일단 네 돈을 넣어야 해"
"여기 있어"
...
"왜 큰 돈을 안 주는거야?"
"그게 말이야..."
돈을 두고 속고, 속이는 사람간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집니다.

이와 달리, 일의 속성상 합법적으로 큰 위험을 감수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이 있어요.

스타트업 창업가는 한 푼도 못 벌 수도 있지만(심지어 큰돈을 잃기도 하죠), 성공하면 큰돈을 벌어요.

스타트업 창업가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마찬가지죠.

창업 이라는 "모험"의 성공율이 낮기 때문에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투자하는 투자자를 모험자본이라고 해요.

배달의 민족에 3억을 투자했던 본엔젤스가 3000억을 번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죠.

하지만, 잭팟 뒤에는 수많은 쪽박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성공한 투자들이 실패한 투자를 뒷받침해야 하고,

그게 초기 투자자가 감수해야할 위험이거든요.


공무원이 되면

대박도, 쪽박도 없지만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는 안정감을 누리며 일할 수 있어요.

전문직은

비교적 안정성도 높고, 소득 수준도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죠.

이러한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나는 어느 정도의 안정감과 보상을 원하는지 가늠해 보세요.

"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더 높은 소득을 얻고 싶어" 라면 1-10에 가까울 거고,

"나는 적게 벌더라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라면 10-1에 가까울 거예요.





일은 생계유지와 자아실현 이라는 목표로 구성되어 있어요.

꿈이 없는 돈은 초라하고, 돈이 없는 꿈은 불편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부양가족이 생기면 꿈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만난 사람들은 일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어요.


우리는 각자 다른 밥,꿈 좌표를 갖고 있어요.

누군가는 당장 밥을 채워야 하고,

누군가는 꿈 접시를 절대 포기 못하기도 하죠.


각자의 "밥, 꿈 좌표"를 결정하는건

"나만의 Why"예요


나는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

나는 세상의 시선에 상관없이 이 일을 원하는지에 있어서

그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것이

나만의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이죠.


개그맨 문상훈은 군 제대를 앞두고 진로를 고민할 때,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해요.
나는 남을 웃길 때 행복하고, 

나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사람들을 웃겨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게 문상훈의 Why 였죠. 

그렇게, 개그맨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동안  

 “입에 풀칠할 수 있는 정도” 의 돈만 벌면 된다고 기준점을 잡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도전이 지금의 문상훈을 만들었죠.

 

내가 원하는 일을 향해 도전하기 보다는

직업적 안정감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는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를 뿐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에요.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가족을 돌봐야 하니

진짜 원하는 일을 은퇴 이후로 미뤄둔 사람들도 있고요.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을 살펴보더라도

생리적, 생존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자아실현에 대한 욕망이 커지니

"꿈" 보다 "밥"을 먼저 챙기는게 인간의 본성에 따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아탐색을 위한 질문


Q. 나만의 밥, 꿈 좌표는 어디쯤인가요?

"나는 왜 일을 하는지" 생각해본 후, 나만의 밥,꿈 좌표를 찾아보세요.

    

Q. 나에게는 직업적 안정감과 직업적 자유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요?
안정감, 소득 좌표에서 좌표로 표현해 보세요. 안정감 10, 소득5, 이면 10-5로요.


Q. 어느 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일은 지금 보다 연봉이 반 정도에 불과해요.

물론, 시간이 흘러 그 일을 잘 하게 되면 더 큰 돈을 벌수 있지만 당장은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죠.

나는 그 일을 선택할까요? 한다면 또는 안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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