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일은 반드시 있습니다
웹소설을 쓰고 싶다
창업가로 살고 싶다
제가 김 지연님과 나눈 20분의 대화 속에서 뽑아낸 두 문장이었습니다.
그런 김 지연님께 제가 5년 후 목표 실현으로 제시한 징검다리 해법은
김 지연님은 3년 가량 중견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일했고 인정도 받았지만, 3년이라는 시간은 직장인 라이프가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 깨닫는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창업가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김 지연님은 어렸을 때부터 창업가로 살아가는 꿈을 꿔왔습니다.
대학시절에도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고요.
하지만, 막상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려고 보니 창업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중견기업 경영관리 담당자로 취업해 일하며 3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다 보면 10년 후에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책도 없이 퇴사했습니다.
퇴사가 꿈을 향해 실행한 첫 번째 스몰 스텝이었던 거죠.
나름 비장한 결단을 통해 퇴사를 선택했지만 꿈을 향한 다음 스텝은 안갯속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조인스타트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김지연님과 대화를 나누며 연쇄 창업가인 썬슈어 대표님이 저희에게 건넨 채용 공지가 생각났습니다.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합류 경험이 있는 썬슈어 대표님은
어머님이 보험 대리점을 운영하셔서 보험 시장을 살펴보게 되었고,
내친 김에 자격 시험을 거쳐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딥다이브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다가 보험시장이 테크와 만나 혁신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법인을 세우기 전 함께 할 사람을 찾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는 세계 7 위의 보험 강국이며, 국민의 97%이상이 4 개 이상의 보험을 유지하고 있고, 연간 수입보험료가 202 조원인 큰 시장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늘 따라다니는 건 보험에 대한 불신, “보험은 사기다(?)”라는 인식이 매우 팽배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98.4%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데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은 여전히 60% 이상이며, 가입 후 2 년 이내의 해지율이 36%에 달하는 등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고객과 이를 이용하는 시장의 악순환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슈어테크 업체들과 빅테크 업체들도 보험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보다는 보다 더 Technical 하게 Sales 에 집중되는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고객입장에서는 계약이후에 장기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보장자산이지만, 시장의 흐름은 계약체결이 최종 목적지가 되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관리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들도 결국 가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니즈환기 서비스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썬슈어에서는 보험가입을 통한 수익창출이 아닌 고객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초기 스타트업으로 lean 하게 시작해보고자 카카오톡채널서비스와 톡스토어서비스부터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며, 향후 확장시에 별도 앱을 개발하고 다양한 보험서비스로 확대하여 보험서비스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 유투브, 인스타 등에는 너무 많은 보험설계사들이 각자 활동을 하기에 고객들은 오히려 이러한 영업을 위한 정보들에 피로감을 느끼며 어떤 정보가 진짜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든 현실입니다. 저희는 기존의 보험영업에 활용되던 SNS 마케팅의 틀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 마케팅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저희 썬슈어와 함께 ‘인생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의 원래 가치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일하실 마케터를 모시고 싶습니다.
주요업무
• 블로그/브런치/채널 컨텐츠 기획 및 업로드 • 전문가 게시글 편집 및 업로드
• 온라인 이벤트 기획 및 운영
• SNS 노출을 통한 채널서비스와의 연계 및 활성화
자격요건
• 블로그 운영 경험이 있으신분
• 기존의 보험마케팅과는 다른 온라인마케팅 분야로 업계에 우뚝 서고 싶은 야망이 있는 분
•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분
• 어디 가서 글이나 말을 찰지게 잘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 분
• 나보다는 고객(독자)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글을 쓰실 수 있는 분
우대사항
• 스타트업 업무 경험이 있으신 분
•네이버블로그,브런치등의 운영경험이있는분
• 기초적인 디자인 툴(포토샵, 일러스트)를 다룰 줄 아는 분
이후 썬슈어와 김 지연님은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게 되었고,
김 지연님이 스타트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여정을 직접 작성한 글로 전해드릴게요.
---
"조인스타트업, 우연히 인스타그램 서핑 중 발견하고 호기심에 상담을 신청했어요.
그 당시 저는 중견기업에서 경영관리 담당자로 일하다 퇴사한 지 4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었죠.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출판사나 콘텐츠 기업들에 번번이 서류가 떨어지니,
그냥 경력을 살려하던 일을 계속해야 하나 조급해질 때였어요.
시간 맞춰 줌에 들어가 만난 코치님은 초면임에도 전부터 알던 언니(?) 같은 느낌으로 친근하게 상담을 해주셨고, "글을 써서 돈을 벌고 싶다."는 제 말에 딱 맞는 기업이 있다며 저의 기대감에 불을 지르셨는데...
그 기업이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될 줄이야!
사실 조인스타트업을 통해 코칭을 받는 동안 도서 플랫폼 기업 전략부서의 채용과정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객관적인 조건으로 따지면 그 회사가 훨씬 좋기야 했죠.
하지만 최종 면담을 크게 망친 후 며칠간 입맛도 뚝 떨어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길, 어쩌면 그건 '일종의 신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치님께 말씀드린 대로 전 글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안정적인 회사를 나왔어요.
그런데 또 먹고사니즘에 치여하던 일로 돌아가려던 저에게 "여기가 아니야!"라고 알려준 것 같았달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지원했던 도서플랫폼 기업에서도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더 이상 그곳은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었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바보 같은 선택일지는 몰라도 제게는 전혀 어렵지도, 헷갈리지도 않는 선택이었어요.
매일 쉽게 넘기던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광고들 속에서 조인스타트업의 광고를 클릭해 상담을 신청한 순간부터 그냥 이렇게 될 일이었나 보다 싶어 혼자 재밌기도 하네요.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기회가 생김에 감사하며 열심히 해나 가보려고 해요.
글이나 마케팅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전혀 없었음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온라인 마케터 직무를 소개해주신 코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조인스타트업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딱 김 지연님 같은 이들입니다.
나에게 맞는 일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서
20년 전 '뭐하고 살까'라는 고민 앞에 좌절하고, 방황했던 제 모습이 보이거든요.
조인스타트업은
더 많은 이들이 나에게 맞는 일을 만날 수 있도록 오늘도, 내일도 노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