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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Feb 22. 2021

명문대를 졸업해도
여전히 높은 취준의 벽

두나무 고은정

신입이 취업문을 뚫기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지만,,,, 결론은 

갈 곳이 없네? 


은정님을 만났을 때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은정님은 스스로 커리어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고,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조인스타트업이 만들어 놓은 모든 서비스들을 차근차근 참여하며 스스로를 채워가던 은정님의 모습에 우리 코치들은 모두들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조인스타트업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무언의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은정님은 '꼭 돕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조인스타트업은 매칭 기업 풀을 탈탈 털어 은정님이 커리어를 스타트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디자이너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방향을 튼 만큼 서비스 기획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선배가 있을 것

-기왕이면 성장하는 산업에서 성장세를 느껴볼 수 있을 것

적어도 이 두 가지 조건은 충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심을 잡고 여러 기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은정님은 핀테크 기업 3곳의 면접을 유사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경험하면서 본인이 가야 할 길을 더욱 선명하게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또 한 명의 청춘이 새로운 커리어를 스타트업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네요. 

은정님이 남긴 후기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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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타트업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성장하는 인재들의 기댈 언덕’이라는 표현이었어요. 기댈 언덕.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는 말이었어요.


그 후, 매칭을 진행하며 조인스타트업의 ‘기댈 언덕’이 어떤 의미인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취업준비로 인해 지쳐있던 제게 기꺼이 손 내밀어 주는, 그 손을 잡으면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어떻게든 더 나은 곳으로 닿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구원받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슬랙에 저의 방이 만들어졌을 때가 떠오릅니다! '은정님의 행복한 스타트업 도킹'을 위해 만들어진 채널이라는 말을 보고 되게 울컥했던 기억이 나요. 처음으로 '그래, 취준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어요. 혼자서 고군분투하던 시간을 지나 누군가와 동행하는 것, 그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오랜 업력의 선배님이시자, 저를 궁금해하시고, 저와 잘 맞는 곳을 고민해주시는 분들이 신데... 취준생 입장에서 더 이상 바랄 게 있을까요...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다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ㅎㅎ 면접을 마치고 우울해 있던 제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신입이 현실적으로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높기는 어려우니, 제가 가진 장점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매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조인스타트업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여전히 취준 중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인스타트업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지금 합격한 회사 또한 합격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 관심 있게 공고를 살펴보았지만 지원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지원하지 못했던 곳이었거든요. 하지만 조인스타트업을 통해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고, 운 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기댈 언덕이자, 행복한 스타트업 도킹을 가능하게 해 준 조인스타트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더 많은 분들이 조인스타트업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자신과 잘 맞는 곳에서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이 알릴게요! 아무것도 없는 취준생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커리어적으로 어려울 때 조인스타트업을 찾게 될 것 같아요. 언제나 조인스타트업이 제가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기댈 언덕이 되길 응원합니다.


커리어 인큐베이터 장단


조인스타트업은 유난히 '내 일'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사회초년생 시절의 장단을 생각하며 만든 서비스입니다. 저는 스타트업을 '내 일을 찾아가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조직도 허락한 스타트업에 맨 땅에 헤딩하며 살아가다 보면,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힘겨운지,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 일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며 살아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잘 맞는 인재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반대로, 인재들은 나에게 맞는 스타트업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이렇게 기업과 개인을 연결하다 보면, 모두가 나에게 맞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만들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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