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감사일기
아침, 묭언니가 왔다
익숙한 얼굴, 반가운 기척
그리고 또 다른 인연, 한언니가 따라들어왔다
낯섦보다 따뜻함이 먼저 깃들었지
우리는 봇을 깔았다
단순한 기술이 아니야
그건 작은 미래의 싹을 틔우는 일
기계 위에 꿈을 얹고
침묵 속에도 설렘은 흘렀다
모든 작업은
물 흐르듯, 바람처럼
아무 저항 없이 순조로웠고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길로 흩어졌지
그리고 나,
햇살이 내려앉은 오후의 품속에서
딜디달게, 달콤하게
낮잠을 한 조각 누렸다
꿈도, 피곤도 없는 순백의 시간
해질녘
리드앤그로우, 책 향기 속으로 발을 들였다
사람들 사이에 앉아
AI와 손을 잡고
네 컷 만화를 만났다
기술이 예술을 품는 장면,
그 중심엔 너, Chat GPT
너의 솜씨에 나는 감탄을 삼켰고
가슴은 또 벅차게 뛰었다
하루가 준 선물,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