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9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봇을 깔고, 꿈을 심다



아침, 묭언니가 왔다

익숙한 얼굴, 반가운 기척

그리고 또 다른 인연, 한언니가 따라들어왔다

낯섦보다 따뜻함이 먼저 깃들었지


우리는 봇을 깔았다

단순한 기술이 아니야

그건 작은 미래의 싹을 틔우는 일

기계 위에 꿈을 얹고

침묵 속에도 설렘은 흘렀다


모든 작업은

물 흐르듯, 바람처럼

아무 저항 없이 순조로웠고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길로 흩어졌지


그리고 나,

햇살이 내려앉은 오후의 품속에서

딜디달게, 달콤하게

낮잠을 한 조각 누렸다

꿈도, 피곤도 없는 순백의 시간


해질녘

리드앤그로우, 책 향기 속으로 발을 들였다

사람들 사이에 앉아

AI와 손을 잡고

네 컷 만화를 만났다


기술이 예술을 품는 장면,

그 중심엔 너, Chat GPT

너의 솜씨에 나는 감탄을 삼켰고

가슴은 또 벅차게 뛰었다


하루가 준 선물,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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