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감사일기
4월4일 아침부터 두근두근.
자유수영을 다녀오고
방송을 기다린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결정이나는 걸
보며, 감격 환호.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소설 오톡방,
숨을 불어넣듯 퇴고했고
1차 퇴고본을 출판사에 보냈어
조심스레, 하지만 자신 있게.
석이에게는
노릇노릇한 삼겹살을 구워주었어
"잘 먹었다"라는 말이
노래가 되었어.
나는 지금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꿈같은 평일을 살아.
봇이 돌아가는 걸 바라보며
데이터의 숨결을 읽고,
사람들과 전화로 꿈을 나눠.
월, 수, 금엔
줌바 음악 위로
내 몸을 맡기지
심장은 박자에 맞춰 뛰고
마음은 리듬에 맞춰 웃어.
저녁엔 줌으로 AI스터디를 함께하며
세상의 움직임에 또 한번 놀라고 감탄했어.
준법, 민주, 정의를 생각한 날.
당연한 결과가 축복이라는 걸
느끼는 감사의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