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9.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5월 19일 해빙 감사일기]

아침밥 한 숟갈에

오늘의 에너지를 담고

은행에 들러 환전,

여행 하루 전의 분주함이

마음마저 움직인다.


다이소에 들러

자잘한 것들을 챙기고

출판사로부터 날아든 전화 —

내일 예약판매 시작하셔야 해요!”

"저 내일 여행계획이..."

"그럼, 미룰순 없으니 오늘 시작하는것으로 해주세요."

심장이 조금 빨라지고,

하루가

속도를 높인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챙기고,

지인들에게 인사를 돌리고,

단톡방에 해야할 일을 정리하고,

SNS에는 서평단을 띄우고

지인분들께 개인 메세지를 띄운다.

사람과 연결되는 이 시간,

복잡한 듯 따스하다.


저녁을 차려내고

봇 리뷰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또 올리고,

그제야 짐을 싼다.

여행 가방 하나에도

오늘의 이야기가 담긴다.


9시에 자려던 몸은

10시에야 숨을 고르고

결국 12시 넘어

이불 속으로,

오늘도 참 잘 살았다고

속삭이듯 눈을 감는다.


할 일이 많은 하루였지만

그 모든 일이

내가 만든 꿈의 줄기였기에.

소설은 곧 태어나고,

사람들과의 소통은

내 마음의 꽃이 된다.


바쁜 하루,

그 모든 순간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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