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18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6월 18일 해빙 감사일기



아침에 눈을 떴다.

오늘은 석이도 쉬는 날이라, 함께 아침을 먹었다.

간단하지만 따뜻한 식사. 그 한 끼가 마음을 데운다.


곧바로 엄마네로 향했다.

오늘도 엄마 집에서 마늘 까기 대작전!

지은이 신랑이 셋팅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난 묵묵히 마늘을 깠다.

소쿠리 가득 담긴 마늘들,

내가 하나라도 더 까는게 마음은 편하다.


셋팅은 예상보다 늦게 끝났다.

결국 다시 집으로.

그리고 석이와 냉면 한 그릇.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에 기분이 사르르 녹는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슬리버에 집중했다.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블리텍스 피해자들을 위한 자료 정리.

그리고 카톡에 공유

할 수 있는거라도 해야 한다는 사명감.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언가를 해냈고,

무언가를 쌓았고,

무언가를 나눴다.


그게 오늘의 감사.

아무 일도 없지 않았고,

작은 수고들이 쌓여

내 삶의 의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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