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 이제 시작이야, 대학원 준비!

[어쩌다보니 직장인이면서 대학원생 03#] 대학원 지원 준비 기간

by 직장인A



직장 병행 대학원 진학 결심이 선 뒤, 회사에 양해 가능여부를 협의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게 5월.


우선 지원하려는 학교를 추렸다. 전공 관련 논문을 살펴보며 얼마나 연구가 진행되고 관심이 있을지를 알아보고, 주변 경영학사 또는 석사들의 조언 등으로 시작했더니 금새 후보군이 좁혀졌다.

몇 군데에 지원할 것인가? 정말 가고 싶은 한 두 군데 지원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이번에는 무조건 간다 라는 생각으로 여러 군데 지원하는 방법도 있겠지. 나는 후자를 택했다. 위의 이유와 궁금한 학교들을 잠깐이나마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점도 나중에..)


그렇게 가고 싶은 학교들을 정리하고 각 학교에 입학처와 대학원 게시판에서 학사 일정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놓치지 않도록 달력에 표시를 했다. 나는 전기(3월 부터 시작되는 학기) 입학을 목표로 했다. 회사를 병행하며 준비해야하는 만큼 여유있게 준비하려 했고, 하반기와 연말/초에 회사의 다양한 일들이 예정 되어 있어서 바쁠테고, 아무래도 엇학기 보다는 정학기로 학교를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우선 정리한 학교들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니 공인어학성적표 (TOEIC, TOEFL 등)을 요구하는 곳들이 보인다.


엥 토익 만료된 지 오랜데. 공부하기 귀찮은디. 다른 방법은 없나. 왜 하필 토익을?


의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들지만, 논문을 읽고 써야 하는 석사 과정상 필요하겠다는 결론을 얻고 납득. 그래도 귀찮은디 다른 방법은 없나? 하고 살펴봤지만 결국 토익이 그나마 가장 쉬운 방법이란 걸 깨닫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쩔 수 없지. 하기로 하면 해야지.

취준생 시절 토익을 준비했던 가락이 있어서 공부 기간은 최소로 잡고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은 점수를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토익 시험을 등록하고 (뭐든지 돈을 내야 움직인다 사람은..) 최소 리소스를 들여 아슬아슬하게 기준으로 잡은 점수 이상을 획득.



image.png 토익 점수를 확인한 후 침착하게 밥상 뒤집기를 시전 (실제로는 그냥 조용히 책을 분리수거 했다..)



이제 궁금한 것은 학교 특성과 경쟁률, 그리고 내가 찾은 정보들이 맞을지에 대한 검증된 정보.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좋고 실제 경험자들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구글과 네이버에 정직하게 '대학원 직장 병행' '대학원 경쟁률' 등으로 검색했고 주로 아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었다.


- 대학원 정보 및 후기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 각종 대학원 경쟁률 및 (일반대학원 / 특수대학원 / 경영전문대학원 / MBA) 입학 관련 정보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전국대학원 (월 500원 유료)


도메인 주소부터 graduatedata인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전국대학원은 월 500원이라는 굉장한 가격으로 대학원에 대한 지표를 한군데서 볼 수 있는데, 매년 대학원 경쟁률, 학과별 입학정원, 남녀 성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akaoTalk_20260302_191658959.jpg 토익 시험을 위해 방문한 모 고등학교.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그리고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