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 당신에게 배달될 따뜻한 온기 프롤로그
[ 50일간 당신에게 배달될 따뜻한 온기]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장지연입니다.
커피 한 잔을 쥔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았을 때 스며드는 체온. 우리는 가끔 말보다 이런 감각으로 더 깊은 마음을 전하곤 합니다.
저에게 커피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 안의 소란을 잠재우고, 당신과 나누었던 달콤한 대화의 향기를 불러들이는 소중한 의식이죠.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지는 당신의 미소를 떠올리며, 저는 오늘도 시를 적습니다.
저의 모든 계절과 향기 속에 이미 당신이 살고 있기에, 저에게 ‘오늘의 시’는 늘 ‘너’입니다.
그동안 두 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 감성시 50편을 골랐습니다.
화, 목, 토요일, 당신의 일상에 시 한 편을 배달합니다.
연재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시는 <커피랑 너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