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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주 Aug 16. 2018

아프리카 지척기(03)

킬리만자로의  표범


■  아프리카 地跖記(03)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여행을 묻는 경우 버킷리스트 최종지로 꼽는다고 한다. 그곳은 지구에 마지막 남은 원시의 땅이요, 뜨거운 햇살과 열대바람, 모래사막과 함께 드넓은 초원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말 할 수 있지만, 멀고먼 아프리카는 장거리비행과 열대풍토의 불안감으로 쉽사리 실행에 옮기기 녹녹치 않은 곳이다.


지난해 페루여행을 마친 뒤 장거리 비행에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이베리아반도 일정을 바꿔 지구반대편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아프리카를 먼저 탐방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여행은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과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배경지를 찾아보고 유럽열강의 아시아진출을 가능케 했던 [희망봉]에 오르는 설렘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는 라틴아메리카보다 더욱 낮선 곳이었지만, 자연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에 인간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아프리카 초원의 짜릿한 체험과 유럽 대항해 시대를 이끌었던 세상 끝 희망봉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실행코자 3개월간의 세밀한 준비 끝에 케냐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5개국 땅을 밟는다.



보름간의 여정은 먼저 [홍콩]을 경유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케냐 [나이로비]로 들어간다. 아프리카 여행은 3단계로 나뉘는데, 케냐에 머물며 사파리와 나이로비 시내관광 등 6일간의 코스가 1단계이다. 8일차 요하네스버그에서 1박을 하고 잠비아 공항을 통과 짐바브웨로 이동해 빅토리아 폭포를 둘러보고 잠베지 강에서 선셋 크루즈를 한다. 


다음날 보츠와나로 이동해 [초베 국립공원] 보트 사파리를 마치고 다시 국경을 넘어가 잠비아 쪽 [리빙스턴] 빅토리아 폭포를 둘러보는 3일간 코스가 2단계이다. 이어 [잠비아] 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케이프타운]까지 4시간을 날아가 남아공에 머물며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둘러보는 5일간 일정이 3단계이다.



이동 스케줄은 ①인천-케냐 21시간 ②케냐 국립공원 3곳의 버스이동과 경비행기 이동 20시간 ③나이로비-리빙스턴-케이프타운 10시간 ④케이프타운-인천 17시간으로,  비행탑승 11회와 버스이동이 총 90시간 소요된다. 따라서 공항환승 대기시간과 출입국 소요시간을 제외한 이동시간만도 3.5일 소요되는 일정이다. 


여행사 예약 후 출발이 확정되면 늦어도 출발 한 달 전쯤 국립의료원에서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아야하는데 전화로 진료예약을 하고 접종을 마치면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접종증명서는 비자발급에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권에 넣어 가야하며,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여름철 외에는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화물 짐은 1인당 23Kg 2개가 가능한데 아프리카 여행은 짐을 싸는데 특별히 주의를 해달라는 사전안내를 받는다. 짐이 뒤늦게 도착하거나 분실될 수도 있기에 기내용 작은 트렁크나 배낭을 준비해 2~3일간 지내는데 필요한 용품을 별도로 챙겨가는 것이 안전하다. 보름간 여행 중 한식당 방문이 2차례에 불과해 컵라면도 챙겨갔다.  

   

□  홍콩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r)   

  

06월 20일, 캐세이 퍼시픽으로 3시간 반을 날아 홍콩에 도착해 4시간 시내관광에 나섰다. [구룡반도]와 [홍콩섬], [란타우섬]으로 이뤄진 홍콩은 서울(605㎢)의 1.8배라고 설명하는 가이드는 최근 홍콩 최고가 50평 아파트 가격이 150억이며 90평은 200억인데 자신이 살고 있는 13평도 13억이라 자랑을 늘어놓으며 은근히 기를 죽인다.  


1881 헤리티지

현재 마카오로 가는 58km 교량공사가 진행 중인데 완공 후에는 마카오까지도 쉽게 오갈 수 있다한다. 콰이청 컨테이너 부두를 지나 구룡반도에 위치한 광동요리 식당(煌府)에서 저녁을 마친 뒤 1881 헤리티지(Heritage)를 방문했다. 이곳은 역사적인 홍콩 관광명소로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해양경찰 본부가 들어서 있었던 곳이다. 



옛 해양경찰 본부에는 해적이나 도박꾼들을 가두었던 감옥도 있었는데, 유명한 건축가의 설계로 2009년 호텔과 쇼핑몰로 변신했다고 한다. 사진촬영을 위해 2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위로 올랐는데 아래 내려다보이는 1층 예쁜 건물들의 불빛조명이 동화 속 느낌으로 다가온다. 


옛 해양경찰이 사용했던  대포

멋진 건축물 앞에는 해양경찰 본부에서 사용했을 듯한 대포가 다소 어색하게 전시돼 있는데, 예전에는 매일 정오에 대포를 쏘아 배안의 선원들에게 시간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궁궐 같은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건물 앞에는 방문객들이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화려한 포토 존도 마련돼 있다.



이어 홍콩야경의 명소인 [빅토리아 하버]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출발 전 인천공항 비행시간이 변경돼 7시간을 홍콩에 머물게 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홍콩야경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빅토리아 하버]는 수심이 깊은 자연항으로 영국은 아편전쟁 후 이곳을 무역거점으로 점령해 식민지를 건설했다고 한다. 



빅토리아 항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광경이 유명해 세계3대 야경으로 꼽히는 관광지이다.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보는 홍콩 섬의 센트럴에 자리한 마천루들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은 그 자체만으로 환상적이며 황홀한 불빛을 담아내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다. 매일 밤 펼쳐지는 레이저쇼(A Symphony of Lights)도 멋져 보인다.



빅토리아 항에 위치한 여러 개 빌딩에서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LED조명과 레이저 빛이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아름다운 캔버스로 만들어준다. 낭만의 거리에 있는 [100년 된 시계탑]도 빅토리아 하버 야경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다. 이어 침사추이 면세점을 들러본 뒤 자정쯤 홍콩을 출발해 기나긴 17시간을 극복하며 케냐로 향한다. 



□  적도에 위치한 케냐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사막과 초원이 펼쳐진 무더운 나라라고 표현할 정도로 결코 힘든 곳만은 아니다. 단순한 말과 글로는 형용하기조차 힘든 대자연이 펼쳐져 있는 신비의 땅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로부터 머나먼 땅인 아프리카는 태초의 자연 속에 수많은 동물들이 공생하고 있는 사바나(Savanna)가 살아 숨 쉬는 모험의 땅이었다. 

 

야생동물의 보고(寶庫)인 아프리카는 곳곳에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립공원과 동물보호구역이 있기에 천혜의 자연에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고자 세계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광활한 자연 속 원주민들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아프리카에서 맞는 아침은 과연 어떤 느낌일지 연상(聯想)하며 케냐로 날아간다. 



케냐는 사파리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나라이다. 하늘이 베풀어준 자연조건으로 나라전체를 관광지로 만든 “동물의 왕국” 케냐는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다가, 수도인 나이로비는 해발 1,675m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기후가 알맞고  경제도 비교적 안정돼 있어 아프리카에서는 살기 좋은 나라에 속해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인구가 불과 10만 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대도시로 발전했다. 케냐는 오바마 대통령 부친의 고향이며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 여러 곳 있는 나라이다. 케냐는 지역에 따라 ①열대 해안지대 ②사바나 초원지대 ③반사막 고산기후지대가 있어 다양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케냐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보니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아왔다.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배경이자 작가 [카렌 블릭센] 기념관이 있고 킬리만자로」를 한눈에 볼 수 있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케냐에 대한 로망(戀歌)의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1985) 


죽기 전 봐야할 1,000편 영화에 선정됐던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1937년 [Karen Blixen]이 발표한 회고록으로, 커피농장에서 보낸 시간의 회상이자 저물어가는 유럽 제국주의 종말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가의 초상(肖像)이다. 아프리카 회고록을 옮긴 영화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로맨스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흑인에 대한 편견을 승화시켜간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영화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범상치 않은 사랑이야기와 함께 케냐의 풍광에 푹 빠져들게 한다. 여행을 준비하며 파일로 내려 받아본 영화장면 중 복엽비행기(biplane)를 타고 사바나를 가로지르는 장면과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영화 속 [카렌]은 큰 재산을 가진 덴마크 귀족으로 [블릭센] 남작과 멋진 아프리카 생활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케냐에서 커피농장을 경영하게 되지만 농장 일에 관심이 없는 남편과 다투게 된다. 사냥을 위해 며칠씩 집을 비우는 남편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의 고달픈 삶을 보내는 카렌의 결혼생활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블릭센]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홀로된 [카렌]은 어느 날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탐험가 [데니스]의 도움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지며 사랑에 빠져드는데,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카렌에게 데니스는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카렌에게 데니스는 진정한 삶에 눈을 뜨게 해준 남자였다. 


카렌은 남편과 이혼한 뒤 데니스에게 청혼을 해보지만 데니스는 결혼으로 얽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느 날 카렌의 커피농장에 불이 나 농장이 완전히 재로 변해 버리자 실의에 빠진 카렌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아프리카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뒤 마지막 배웅을 약속한 데니스를 기다리는데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뜻하지 않은 비행기 추락 사고를 전해들은 카렌은 쓸쓸한 추억만 남긴 채 아프리카를 떠난다. 농장파산과 데니스 죽음 후 농장을 정리하고 떠나는 카렌은 농장 원주민들이 함께 모여 살도록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하인들에게 자신을 마님이 아닌 “카렌”으로 불러 달라 당부하며 조그만 가방 하나만 챙겨 아프리카를 떠난다. 


카렌은 고향으로 돌아가 17년간의 아프리카 생활을 정리한「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집필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애정을 갖고 운영했던 커피농장을 잃고 고향으로 되돌아갔지만, 그녀는 아프리카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농장을 차린 해부터 처분하고 덴마크로 돌아가기까지의 긴 세월에서 얻은 아프리카의 추억과 단상들을 풀어놓았다. 



카렌의 제2고향인 아프리카 사랑은 자연과 동물 그리고 아프리카 부족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눈길로 이어졌다. 그녀는 자서전을 통해 제국주의의 야만성과 멸망 그리고 온몸으로 체득한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아프리카인과에 우정을 되살려내며 아프리카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


21시간을 날아 케냐 [암보셀리]까지 나를 이끈 것은 아프리카의 설산(雪山)뿐만 아니라 조용필의「킬리만자로의 표범」도 한몫했다. 이곡이 발표되고 삼십여년이 지나 킬리만자로 표범을 확인코자 아프리카를 향해 먼 길을 떠나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프리카를 여행했던 헤밍웨이는 돈과 여자로 파멸해가는 인간을 그린 소설(1936년)을 썼다.




[해리]는 부유한 미망인을 만나 아프리카 여행을 즐기는 작가지망생이다. 그는 글 쓰는 것을 게을리 하며 사냥에 몰입해 있던 중 입은 상처가 썩어가는 괴저병으로 번져 킬리만자로 산기슭에서 죽어간다. 그는 가보지 못한 킬리만자로의 눈 덮인 정상을 바라보며 진정한 작가의 꿈을 꾸어보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썩어가는 다리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으며 쾌락에 빠져있던 자신을 원망하던 [해리]는 죽기직전 비행기가 자신을 구조해 킬리만자로 정상으로 날아가는 환상에 빠진다. 고통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 속에 모든 것을 상실한 주인공이 죽음 앞에서 방황하는 인간심리를 리얼하게 드러내는 소설은 헤밍웨이의 실제 삶에 흔적을 따라가게 만든다. 



소설 서두에는 다음과 같은 題名(Epigraph)이 붙어있다. “킬리만자로의 눈 덮인 정상에는 메마르고 얼어붙은 표범시체가 있다. 그 높은 곳에 표범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헤밍웨이는 소설을 통해 표범이 왜 춥고 높은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는지 독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헤밍웨이는 방랑했던 자신의 삶을 표범으로 승화시킨 듯 보인다.「킬리만자로의 눈」에서 고통스런 상처와 악취가 진동하는 괴저로 죽어가는 해리를 기다리며 주변을 배회하는 [하이에나]는 실재하는 죽음 앞의 현실이었다. 킬리만자로를 그리다 타계한 헤밍웨이는 진정 [하이에나]가 아닌 킬리만자로의 [표범] 곁으로 갔을까? 



옛날 마사이족은 킬리만자로 봉우리를 “신의 집”이라 불렀다. [해리]는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죽게 되는데 결국 킬리만자로 정상은 작가가 도달하려는 이상향에 불과할 뿐이었다. 1960년대 신춘문예에 거듭 낙방했던 작가지망생 양인자는 실망으로 잠 못 드는 어두운 밤,「킬리만자로의 눈」을 읽다가 불현듯 영감이 떠올라 시를 써내려갔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오늘도 나는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양인자 작가는 훗날 김희갑 작곡가와 결혼하고 나서 그때 써놓은 시가 생각나 남편에게 보여 주었다. 대작곡가는 가사가 너무 길어 고민하다가 빠른 템포로 노래하는 랩 형식의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래덕분에 킬리만자로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조용필은 [탄자니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한다. 



새벽여명을 맞으며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2시간가량 공항에 머무는 동안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13시간만의 흡연으로 정신을 되찾은 뒤 핸드폰까지 충전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케냐 나이로비 비행 편으로 갈아타고 4시간을 더 날아가는데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진다. 장거리비행은 늘 비좁은 공간에서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Sarova Panafric  Hotel

[15:00]경 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가는 나이로비 시내는 짜증 날만큼 교통체증이 심하고 차량에서 내뿜는 매연도 상상 밖이다. 가이드설명으로는 케냐의 전반적 경제수준은 낮지만 수도 나이로비는 생활수준이 높아 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항시 교통지옥이며, 케냐인은 99%가 흑갈색 피부에 날씬한 체형을 지녔다고 전한다.


아프리카가 헐벗은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과 공무원의 부정부패와 특정 부족세력이 장기집권을 획책하기 때문이며, 케냐역시 43개 부족 간의 갈등이 심한 편이라 한다. 도착한 Sarova Panafric 호텔은 테러를 방지코자 출입문에 보안검색대가 운영되고 있다. 케냐에서 유일한 한식당 [대장금]에서 불고기를 들며 첫날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식당  [대장금]


[아프리카여행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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