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by 장석규


'은의 길' 순례길에 나선다고 하자 아내가 말했다

"은의 길? 은혜의 길이 아니고?!"

한 친구가 말했다

"나는 은의 길을 은혜의 길로 해석한다."


그래서 더, 더, 더더욱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은혜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은의 길 Via de la Plata에 오른다

세비야를 관통하는 과달키비르 강에서 바라다 본 석양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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