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020년 공구로운생활의 이정표
12월 30일, 새로운 멤버와 함께 2020년 로드맵을 짰습니다.
공구로운생활이 존재하는 이유, 철학을 되새겨보고 이를 통해 어떠한 방향으로 행동하면 될지 정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의 형태가 될 것인가, 공구상과 같은 사업이 될 것인가 형태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물론, 어떤 형태를 취해도 공구로운생활의 업은 변하지 않지만, 어떤 결과물을 만드는지 미묘하게 달라지는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1-1)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튜디오 조직의 정의는 없어 보입니다. 제가 말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크루' '레이블' '아티스트 집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디자인 브랜드에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조직 형태를 봐왔습니다. 멤버의 개성이 뚜렷하고, 그 개성의 뚜렷함을 더욱 북돋아주는 구조를 엿보았습니다. 공구로운생활도 이러한 형태가 될 것입니다. 공구로운생활과 함께 하는 멤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술자일 것입니다. 이런 멤버들이 확실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합니다.
(돌고래유괴단, IAB 스튜디오 등의 집단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1-2) 커뮤니티
공구로운생활의 고객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 분야의 내로라는 최고의 '기술자'라는 것입니다. 공구로운생활은 이러한 점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공구로운생활은 고객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산업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커뮤니티'가 될 것입니다. 기술자들이 노는 판, 저희가 깔아보려 합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210_0000856404&cID=13001&pID=13000
(독서 커뮤니티로 유명한 '트레바리')
산업용품을 위한 미디어가 되어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산업용품에 대해 잘 모르는 이유는 상세정보가 부족하고, 그 상세정보가 있더라도 효율적으로 확산되지 못합니다. 이 역할을 공구로운생활이 합니다. 우리만의 색깔로 산업용품을 알리는 Speaker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공구로운생활의 활동을 아카이빙하는 페이스북, 인사이트를 표현하는 브런치, 노하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로 산업용품을 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123114314019043
(산업용품에도 미디어 커머스 열풍이 불었으면 합니다. 그걸 공구로운생활이 선도하고 싶네요.)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06/2018120600468.html
(미디어 커머스의 대표주자 '블랭크 코퍼레이션')
제품만 무조건 파는 커머스가 되지 않으려 합니다. 각 제품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주며 제품의 신뢰성뿐만 아닌 재미까지 챙겨 기분 좋은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안겨주려 합니다.
공구로운생활 유튜브(준비 중)
https://www.youtube.com/watch?v=8gIhhfxQSTw&t=5s
3-1. 알리자(Curation)
산업용품을 알립니다. 어떠한 상황에 어떠한 제품을, 어떻게 쓰는지, 상세하게 알려드릴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한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기획해보려 합니다.
3-2. 추천하자(Consult)
산업용품은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찾아야 합니다. 공구로운생활은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 브랜드를 찾아서 추천해드릴 것입니다.
3-3. 팔자(Commerce)
공구로운생활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것입니다. 고객의 예산에 맞춰, 필요한 시간, 장소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드릴 것입니다. 공구로운생활이 실질적인 수익, 고객이 실질적인 편익을 얻는 부분입니다.
https://link.coupang.com/re/VENDORS?pageKey=A00200664&lptag=A00200664
2020년의 공구로운생활은 작지만 더 매워지겠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우리의 행동이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길 원하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2020년에는 더 알찬 행동, 묵직한 실행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