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나의 인생이 아니다.

철은 무거우니 들지 말자_#08

by 잔주

롤모델을 가지는 것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롤모델을 너무 맹목적으로 따르고 모방하려고 하면 안 된다.
잘 살기 위한 과정으로만 롤모델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축구 선수 손흥민의 롤모델은 박지성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하지만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악착같이 뛰는 것은 똑같다.
손흥민도 박지성을 목적의 롤모델이 아닌 과정의 롤모델로 삼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살렸고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선수가 되었다.

요즘 대학가에 강연을 들으러 다니는 학생들도 많고, TV에서도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주고, 멘토링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렇게 롤모델이 생겨나고 그들의 인생을 따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전 세계 그 누구도 살아온 환경이 같은 사람은 없는데 강연과 조언들은 수 천, 수 만 명에게 같은 내용들을 말해준다. 또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롤모델을 가지고 살아간다.

잘 된 사람을 따라가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다듬는 게 좋다.
자신이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때 한 번 철을 내려놓아 보자.
가끔은 무모하게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산다.'라는 말을 되내어보자.
자신의 환경에서 자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을 찾을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자신의 것이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러워하거나, 무조건적으로 따라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아까운 하나뿐인 인생이다.
그렇게 살다 보면 자신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언젠가 다른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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