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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베이케이션 Mar 21. 2019

방콕 여행

제니 한국어능력시험(TOPIC) 보러 태국 방콕 다녀오다

제니 토픽시험(한국어능력시험)을 보러 태국으로 다녀왔습니다. 미리 준비 했어야 했는데 여유있다고 생각 한 시험이었는데 자주 있지 않고 말레이시아에서의 시험 날짜와 결과발표가 대학서류제출일과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다녀왔습니다. 정말 요즘 동남아 도시는 삶의 수준이 평준화 되었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방콕은 처음이라 전하고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잘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유명한 교통정체는 생각만큼 심했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질서의식은 훌륭했고, 청결도도 높았습니다. 관광이 국가 수입이다보니, 외국인이 많았고, 도로의 차는 대부분 일본차로 보였습니다. 산업도 일본음식과 일본제품이 많이 들어와서 사람만 아니면 일본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니맘은 아이쇼핑하면서 백화점 쇼핑몰마다 혹은 나라마다 물건 가격 비교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물건은 가격을 꿰고 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쇼핑몰이라도 매장 구성이 좋지 않거나, 가격이 비싸면 금방 다른곳을 찾습니다.
시암에 있는 글로벌센터 쇼핑몰이 멋있었습니다. 한인타운 근처의 터미널 21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많고 쇼디씨는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중으로 보였습니다. 시암파라곤은 고가제품쇼핑몰이라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아마도 저희는 현지인들 사는 마트나 쇼핑몰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태국 3박 4일 일정 순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첫째날은 아침 5시 집에서 출발해서 택시를 타니 새벽이라 130링깃이 나오고 미리 알아 두었던 친구에게 전날 부탁을 했더니 정확히 모닝콜도 넣어주고 시간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그렇게 출발하니 공항에 30분 정도 후 도착 했습니다. 아침 7시 50분 출발이라 여유가 있었습니다.
2시간 5분이 걸려 태국에 도착 했는데 돈무앙 공항이었습니다.
시설은 별로인데 있을 것은 다 있었습니다. 공항 국제안내데스크 직원도 영어를 잘 못 하는것은 아쉬웠습니다. 택시 타는곳에가서 미리 예약한 ibis 호텔로 가는데 390바트 정도 나와서 그냥 400바트 주었습니다. 계산이 익숙치 않아 무조건 3을 곱하기로 했습니다. 만이천원정도겠죠.
ibis 호텔은 방이 작았고, 수영장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한국인도 많고 유러피안도 많고, 여러가지로 분주하고 인기가 많은 호텔임을 느꼈습니다.
30분마다 가까운 전철역으로 BTS로 운행하는 작은 미니버스(개방형)가 있어서 이용했고, 시간이 맞지 않으면 기다리지 않고 조금 걸어나가서 툭툭이 삼발이 택시를 이용햇습니다.
그 주변과 전철역은 60바트였습니다.
젤 먼저 간 곳은 밀레이엄호텔 근처 잼하우스라고 디자인 용품과 아트카페가 있는 곳으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작은 재래시장이라 입구 근처에 타이전문식당에서 식사도 좋았습니다.
다음은 showDC라는 쇼핑몰 운행 버스가 있어서 무료로 다녀왔습니다.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큰데 실속이 없다면서 제니맘이 조금 실망한 쇼핑몰입니다. 돌아오는 무료버스가 밤 10시 한 번 뿐이라. 기다리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둘째날 처음으로 이동한 곳은 시암역에서 좀 육교로 걸어가면 나오는 센트럴월드 쇼핑몰안에 카르마카멧 화장품,향수매장 그리고 쇼핑몰 구경이었습니다. 이세탄 같은 백화점이 안에 있는데 제니맘이 시간가는 줄 모르더군요. 옷도 좀 구매하고, 7일 무제한 인터넷도 구매 했습니다 심카드를 교체하는 것인데 전화를 받을 수만 있고, 인터넷은 빨랐습니다. 금액은 140바트인데 여권이 있어야 합니다. 엘로우 워크퍼밋 카드도 됩니다.
그리고, 유노모리 온센 일식 목욕탕에 갔습니다. Phorom Phong 역인데 지하철은 편리했습니다. 말레이시아랑 비슷하더군요. 동전으로 본인이 기계에서 구매하고(지폐되는 기계는 적음) 안내코너에서는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만 해 줍니다.
유노모리 목욕탕은 전철에서 내려서 구글맵 앱을 켜놓고 따라갔습니다. 걷기엔 좀 멀다 싶을 정도인데 구경하면서 가니 걸을 만 했구요. 목적지에 가드가 막고 있는데 거기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발 길 돌렸다가 삥돌아가느냐고 고생했습니다. 다른 곳은 1인에 만원정도 하던데 이 곳 맛사지는 좀 비쌌습니다 3만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 정말 많구요. 목욕탕과 사우나는 강추입니다. 다시 전철로 돌아가는길에 much 라는 작은 맛사지 샾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간 젤 유명한 헬스랜드보다도 잘 하고 쌉니다. 한시간에 25바트(전신이구요) 정말 시원했습니다.


세째날은 코리안타운근처 아속역과 이어진 터미널21 쇼핑몰 옆 그랜트센터포인터 호텔로 숙박을 옮겼습니다.(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나무랄게 없이 좋은 호텔입니다.
역시 한국인들이 많았구요. 쇼핑몰도 맛집(4층mk 스끼야끼)도 있고 패션잡화코너도 규모가 컸습니다. 차가 많이 막혀 공항 갈때 미리 빠져나가야 하는 장소입니다.
저녁때는 차가 꼼짝도 안해 당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자꾸지를 이용했고, 수영장은 저희집이 더 좋더군요 ㅋㅋ
시암파라곤과 터미널21 쇼핑하고 나니 하루가 저물더군요.

마지막날은 제니가 51회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오후 12시 20분에 시작해서 4시 30분에 끝나기 때문에 아침에 호텔에서 보내다 미리미리 시험장이 있는 호텔과 2키로 거리의 시나카린위롯 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어가도 되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 택시를 타니 40바트. 참 양산 썬그라스는 필수입니다. 걸어가면 헉헉 거릴 정도로 뜨겁습니다.
대학은 오래되어 보였구요. 학생들은 뭐라고 할까요. 차분하면서도 즐겁다고 할까요? 참 조용한 나라입니다. 태국사람들도 참 천성이 착하고 차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태국이 좋나 말레이시아가 좋나 하는 우리 스스로의 물음에 태국은 또 내가 살던 나라가 아니라 마음이 편하지 않을 뿐 매력적인 나라 중 하나임이 분명했습니다. 아마 방콕에서 오래 살았으면 이 곳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렴하고 질 좋은 물건도 많고 사람들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친절합니다.
다음에 또 와보고 싶은 나라 태국 다음엔 치앙마이에 가 보려 합니다.

방콕의 전철

- 제니맘 -

http://cafe.daum.net/booking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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