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불가리아 소피아 - 그리스 미코노스 섬 여행
제니맘이 "여보 미코노스 왕복 저렴한 항공권이 나와서 예약했어" 라고 해서 불가리아 소피아만 방문하려던 계획에서 방문 하는 날 바로 다음 날 그리스 미코노스 섬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니맘과 제니는 아시아나항공사를 선택해서 독일을 경유하여 불가리아 소피아에 먼저 가 있었고 저는 카타르항공사를 선택해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서 소피아로 가기로 했습니다.
카타르항공은 짐을 부칠때 너무나도 엄격해 고생을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늦은 시간에는 택배도 닫고 짐 을 보관 할 장소도 없어 무게가 넘치면 부치는 짐으로 보내야 하는데 1키로에 6만원 정도 합니다. 다른 방법은 편의점에서 비닐 가방에 넘치는 짐을 담고 일부는 버리고 꼭 가져가야 하는 짐만 돈을 지불하고 부치는 방법입니다.
11시간 가까이 비행 후 도착 한 도하 국제공항은 엄청난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인종의 다양함에 놀라웠지만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4시간 정도 기다린 후 소피아 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다시 4시간 정도 비행 후에 소피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소피아공항에 내리니 이미그래이션은 불가리아 왜 왔냐 해서 관광 했더니 통과 그리고 짐이 이민가방인 저는 세관원이 나만 꼭 집어 세우더니 안에 뭐가 들었냐? 신고할 품목 있냐? 현찰은 얼마나 있냐? 그래서 음식이다 돈은 100블 있다 했더니 그게 전부냐? 그래서 그렇다 했더니 통과. 느낌이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도착시간이 늦은 밤이어서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OK택시를 들어오는 순서대로 타시면 됩니다.
시내까지는 15분-20분 정도인데 25-30레바 정도 합니다.
미터기 금액이 잘 안보이는데 미터대로 가고 바가지 없습니다. 꼭 외모와 말투 억양이 바가지 엄청 씌울 것 같은데 여러번 타 본 결과 그런거 없었습니다.
외모와 달리 말 먼저 걸면 웃으면서 엄청 순해요.
도로가 울퉁불퉁해서 뭐 끌고 다니거나 햋볕이 뜨거워 오래 걷기엔 덥더군요. 해가 질 무렵은 선선해 집니다.
지하철은 1.6레바인데 (곱하기 7) 전 공산국가 답게 전철이 아주 터프합니다. 문 닫히는데 끼면 절단날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엄청 담배를 많이피고 관대해서 백화점 전철 내에서도 전자담배는 펴요.
마스크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한국처럼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아고다로 미코노스 섬 호텔 예약할 때 에피소드를 말씀드릴께요.
제니맘이 방금 도착한 저에게 낼 밤에 투숙할 호텔을 예약해 달라해서 잠시 눈을 붙이지도 못하고 비몽사몽간에 예약을 떡 하고 결제하고 위치를 보니 호텔주소는 미코노스인데 주소는 옆에옆에 섬인거에요. 페리타고 가야 하는데, 큰일이 났네 해서 부랴부랴 아고다 취소하고 미코노스 국제공항이 있는 섬에 호텔로 다시 예약했습니다. 전화나 채팅이 되지 않아 이메일로 보내서 취소 했습니다.
파올라비치라는 호텔인데요 타운에서 차로 약 10분정도 북쪽 해변 근처에 있는 가성비 오케이 호텔이에요.
호텔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힘들었지만 나름 추억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공항에 늦게 도착하니 픽업을 이메일로 주인장에게 부탁했더니 36유로라 해서 부탁했어요 당연히 비싸다고 느꼈지만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는게 공항 도착하면 지친 몸에 차 잡기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직원분이 간단한 관광 브리핑을 해 주던데요 다음날 아침에 조식 때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 주셨어요.
버스 타는 법 택시 잡는 법 맛집부터 명소까지....
3박 4일 일정이면 타운과 파라다이스비치 두 곳 정도면 일정이 꽉 찰 것 입니다.
그리스는 음식을 주문하면 5%최소 팁을 계산해야 해요 그리고 그리스 물가 장난 아니구요 관광지답게 친절함 속에 돈 쓸어 가는게 눈에 보여요.
특히 썬베드 하나에 35유로씩 받는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쓸데 쓰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관광지입니다.
불가리아는 친절하지 만 무뚝뚝한 이미지인데 그리스는 아주 친절한 듯 하지만 돈 때문이라는 이미지입니다.
스파게티가 참 맛있는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요 그리스 미코노스 국제공항 길 건너에는 매우 큰 마트가 있어요 낮에 도착하시면 바로 호텔 가지마시고 꼭 들리셔서 관광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 하고 가세요 물도 사셔야 해요. 호텔과 타운은 모든게 비싸더군요.
수영복과 쪼리는 꼭 가지고 가시구요 비치타월과 돗자리도 필요해요. 모자 썬크림 썬그라스는 기본이구요.
불가리아 소피아 마트에서 장보기 식사하기 쇼핑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에서 먼저 해외에서 사용시 수수료면제 카드를 만들어 오니 편리합니다.
피자 한 판이 8천원 정도이고 맥주도 저렴해요. 중국식당도 있구요. 음식들이 너무 느끼해서 고추절인거 사다가 식초 설탕 넣어서 반찬 만들어 라면 파는거 사다 끓여 먹어 봤어요.
라면은 그냥 한 번은 먹을 만 했습니다. 정말 치즈가 두부처럼 생겼더군요.
소피아 이야기는 다음에 더 이어서 할께요 이번 여행기는 부족하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니맘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022년 9월 8일
https://m.blog.naver.com/blueva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