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과 수평에서 오는 안정감
눈을 감고 상상해 보자. 나의 방 혹은 집을. 그 공간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물건들이 잡동사니로 보일 때, 우리는 이걸 정리(수납) 해야 한다.
우선 나는 항상 책상이 더럽기 때문에 책상을 가장 먼저 상상하게 되는데 실제 나의 책상에는 노트북, 연필꽂이, 포스트잇, 읽다 만 책, 드로잉북 등이 있다.
책상에 충분히 있을법한 것들이지만 나는 이것들이 물건이 아닌 잡동사니로 판단하고 정리하기 시작한다면,
읽다 만 책을 책꽂이에 꽃아 정리할 것이다.
어질러진 연필, 형광펜을 연필꽂이에 넣고
포스트잇을 수납하고
노트북 선을 정리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마무리되면 수직 수평으로 정리(수납) 되어있다.
우리가 잡동사니를 정리할 때 수직과 수평을 활용해 정리를 한다. 이유는 뭘까? 흐트러져 있는 물건들을 잡동사니로 생각할 때는 공간 속에서 어울리지 않는 위치에 있거나 수직 수평과는 조금 먼 불규칙 속에 놓여있다.
잡동사니들은 수직과 수평에 맞춰 수납(정리) 하다 보면 꽤나 정리되어 보이고 잡동사니들이 물건으로 보인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작은 공간을 상상해 보자. 대상들이 물건으로 보이는가 아니면 잡동사니로 보이는가? 대상들은 수직 수평 안에 들어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