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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시작하다



항상 무언가를 시작하면,

한가득이다


책상에도 책이 한가득

출력한 출력물들이 한가득



어제는 문득, 그 물건들을 바라보니


내 머리속이 지금 이런 상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은 많고,

뒤죽박죽이고.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고 알게 된건, 미소 작가 때문이었다.


토글쓰, 토해내는 글쓰기.


그때 강의가 생각이 난다.

내 머리속에, 내가 말하고 싶은 얘기들이 한가득, 토해내지 못해서, 머리속이 괴로운 걸수 있어요.



이말이 꽤 와닿았었다. 


그리고, 토글스를 시작했었는데

하다가

멈췄었다.

70일만 쓰면 되는 거였는데


하루 쓰는것조차 버거워했다



의지와,

나의 실천력은


같지가 않았던거였다.



항상 이 사이에서 힘들었다.



원하는 목표는 저기에 있는데,

내 스스로가 가지 않는거다. 



허언증....


누구는 목표를 소리내어, 사람들에게, 세상에 선포하면 반드시 이룬다고 하지만


나는 그게 안되었다. 

오히려


그냥 조용히 혼자 목표로 세워야지. 몰래해야지. 이렇게 되었다. 그게 더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그렇게 나에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인증도, 다같이 인증하는건, 나와 맞지 않았다. 즐거움이 아니라.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어야 하는것인가. 불평만 그득했다. 

나는 왜 이렇게 불평만 하는 존재인거야.

이런 회의에 빠지다가도


그냥, 그런 나를 이해해주기로 했다.





어찌되었든,

내 머리속은 여전히 복잡하다



토글쓰, 를 멈추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쓰기 시작한다.



나의 머리를 청소하기 위해, 


나는 이곳에 일단 글을 적으려 한다.


두서없지만, 

내 머리속을 여행하면서,



정리를 하면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을 통해

세상과 나눌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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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respect

감사와 사랑과 존중을 보냅니다

베스트업작가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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