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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Jul 05. 2020

2020년 07월 1주차 클리핑

1. Z세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https://univ20.com/107889

확실히 Z세대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근데 사실 Z세대 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꼭 Z세대가 아니라도, 단톡방에 들어가보면 다들 각자 떠들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 여러명이 각자 자기 얘기만 하고 있는 웃기는 경우가.. (내 친구들만 그런거면 안습..) 싸이월드에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나의 tmi를 늘어놓 백문백답 안해본 사람들 있을지... 다 똑같은거다. 방법이 달라졌을 뿐.


2. 맥락 파악이 중요한 Z세대

https://univ20.com/107901

그런 사람들이 있다. 맛있는 걸 먹으면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정색하고 옆사람을 째려보다가 '존나 맛있어 미친' 이러는 사람. (사실은 나)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표현이 격하다. 1020으로 갈수록 더 격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보니 (늙으면 그런 것도 귀찮으니까) 이런 반어법 표현법도 생겨나는 듯 하다. 그리고 누가 이렇게 한번 하면 여기저기서 따라하고, 또 그게 재밌기도 하니까. 광고 소재 만들 때 이런 표현법을 써보면 어떨까?


3. 오디오 콘텐츠의 강세

http://trendinsight.biz/archives/49117

얼마 전에도 오디오 서비스에 대한 클리핑을 올린 적이 있다. 오디오 서비스가 뜨고 있다는 건 올해 초부터 있던 이야기인데,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투자로 더 가시화된 것 같다. 요즘 유튜브 광고에 스푼라디오나, 주변인과 음성으로 랜덤 통화? 하는 서비스가 많아졌다. 영상이 뜨면서 라디오가 없어진다느니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또 이렇게 오디오가 뜨는 걸 보니 책이나, 오프 매장 같은 하향 산업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잠재력 있을 것 같다.


4. 구글 판 핀터레스트 Keen

https://1boon.kakao.com/ttimes/ttimes_2006301823

영상이 있기 전에 이미지가 있었다. 인스타그램도 이미지 콘텐츠 소비의 급증과 함께 떠오른 플랫폼이 아닐런지? 핀터레스트는 보통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 또 모르는 서비스다. 특히 디자인 업계 사람들은 레퍼런스 모으는 용도로 잘 활용하는 듯 하고, 아닌 사람들도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모으기도 한다. 핀터레스트를 통한 판매도 외국에서는 매우 활성화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리 본격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럴 때 빨리 시작해야하나?) 아직 한국에서는 페북/인스타가 대세인듯. 아무튼 구글에서 킨을 통해 쇼핑 서비스가 발달된다면, 관련 광고 상품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5. 인스타 스토리 점령한 카트라이더?

https://univ20.com/107953

또 나만 몰랐지. 요즘 인스타 스토리에 카트라이더 올리는 게 유행인지? 예전에 게임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예쁜 양들을 키우는 게임, 혹은 아이유가 모델이었던 놀러와 마이홈이었나? 그런 게임을 할 때는, 내가 꾸민 마을을 캡쳐해서 페이스북에 올리곤 했었다. 사실 내 주변은 다들 20대 후반.. 이라 그런지 스토리에 카트라이더 올리는 사람이 없지만, Z세대에서는 또 이런게 유행인가보다. 경쟁사 게임 대행을 맡고 있는 나로서는 참 신기하면서도 유감인 상황이다. 근데 카트라이더 게임 화면 가로형이라서 스토리에 올리기에는 꽤 부적합해보이는데도 다들 열심히 올리나보다. 요즘처럼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이 어려운 때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 아무래도 잘 맞을 것 같다


6. 라이브 커머스

https://univ20.com/107943

엄마들이 홈쇼핑을 본다면, 요즘 세대는 라이브 커머스를 본다. 쇼호스트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나오는 라이브커머스를 보고 소통하고, 즐기고, 그러다가 구매까지 이어진다고... 비싼 연예인을 쓰는 것보다 덜 광고스럽고 친근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여러 마케팅이 계속 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요즘에는 인플루언서들도 몸값이 비싸지고 있는 현실.. 라이브커머스가 요즘 아무리 뜬다지만, 인플루언서들이 다 광고 하는거 요즘에 모르는 사람도 없고.. 과연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다.


7. 굿즈 즐기는 세대

https://univ20.com/107966

몇년 전부터 식품 회사x패션 회사의 콜라보가 참 많다. 식품으로 접하던 것을 티셔츠나 악세사리로 만나면 일단 참신하고, 눈길이 가고, 소장욕구가 든다. 그건 요즘 Z세대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이러한 굿즈로 인해 주목 효과가 있고, 좀 더 브랜드가 젊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 이점이 있겠다. 그런데 정말 이게 본질적인 매출 상승에도 영향이 있을까? 내부 매출 데이터를 모르니까 난 알 수 없지만... 곰표 맥주를 먹는다고 해서 내가 곰표 밀가루를 살까..?


8. 반려동물을 대하는 요즘 아이들

https://univ20.com/107978

콘텐츠 마케팅 회사에 다닐 때, 댓글 이벤트로 반려동물 자랑하기를 하면 항상 대박이 났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동물을 사랑하니까. 그런데 그냥 무조건 좋아하는게 아니라, 도덕적인 감수성이 갈수록 더 예민해지는 듯 하다. 옛날 같았으면 별 생각 없었을 것들도 요즘에는 더 세세하게 따져보고, 옳은지 그른지 도덕적인 판단도 더 날카롭다. 특히 반려동물처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그치만 약한 존재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마케팅이든 뭐든 항상 진심을 가지고 대해야 이슈가 없을 것이다.


9. 두부유부초밥이 요즘 뜬다고?

https://univ20.com/107990

화사가 두부 유부 초밥을 먹은게 꽤 오래 전 가은데, 이제야 뜬건지? 아니면 또 나만 몰랐던건지? 아무튼 핵심은 두부유부초밥이 아니라 요즘 사람들은 SNS에 뜬 것은 꼭 따라해본다는 것이다. 아마 1000번 저어 만든 달고나라떼도 같은 맥락일 듯. 어떤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먹는건 꼭 필요하니까 식품이 안망할 것 같다. (갑자기?)



휴.. 개인적으로 요즘 업무적으로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클리핑 할게 없을 줄 알았는데. 힘든 와중에도 스크랩을 많이도 해놨구나 싶다. 9개나 될 줄 몰랐다. 사실 몇개 더 있는데 귀찮아서 몇 개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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