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유튜브 채널의 순기능)
진정한 민주주의 - 교육 기회의 평등화 (feat. 유튜브 채널의 순기능)
제목은 거창하지만 실은 그다지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요새들어 부쩍 더 유튜브 채널의 내용이 유익하다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거기서 이는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중요한 변화다. 다양한 교육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고, 이러한 움직임이야말로 진정한 평등과 민주주의가 아니겠냐 하는 다소 거창한 결론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다.
결코 얼리어댑터는 아닌 내가 알 정도니, 다들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나로선 요즘 새삼 유튜브의 교육 내용이 훌륭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내가 체감하기로 불과 한 2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유튜브로 볼 수 있는 것이 유머 코너나 먹방 정도 아닌가 싶었고, 내가 스스로 유튜브를 막 찾아보는 일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요새는 내가 수업 준비하면서도 꽤 많은 부분 유튜브를 활용한다.
수업에 해당하는 사조나 대표 작가를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대표적 소장처인 유명 미술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BBC나 PBS와 같은 유명 교육 채널부터 전문적인 미술사 관련 유튜버 사이트까지 다양하다.
뉴욕의 MoMA는 유튜브 페이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있다. 캡션도 달려 있어서 한국어 전환이 되는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
https://www.youtube.com/momavideos
예전엔 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쌓는 방법은 새로운 의견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 학술 잡지의 아티클을 읽거나, 기본 지식을 위해서는 저명한 저서를 읽는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각종 전시회를 관람하고, 관련 행사로 열리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위치나 시간에 있어서 제한적이었다. 그리고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해상도 높은 작품 이미지는 회비를 내는 사이트에 가입하지 않으면 구하기가 힘들었다. (학생의 경우, 학교 도서관을 통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그 이용료가 등록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무료가 아니었다.)
물론, 당시에 읽었던 잡지들은 너무 전문적이라고 해야하나 건조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미술사 전공이 아닌 다음에야 찾아 읽을 만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어느 정도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유익하고 재미있는 온라인 잡지나 사이트들도 많다. 이전에 다른 사이트에 내가 자주 찾아 이용하는 사이트를 소개했는데, 거기의 아티클도 예전 같으면 직접 잡지를 사지 않았다면 읽지 못했을 내용이다. 요즘은 손쉽게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찾아 읽어볼 수 있다. 그 사이트를 적은 것이 꽤 시간이 지났기에 다음 기회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다.
요즘은 일단 해상도 높은 이미지들은 구글에서 왠만하면 다 구할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제작 연도에 따라 저작권이 적용되는 이미지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용도라면 거의 모든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구글 아트 앤 컬쳐에서는 각종 미술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럼이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것도 매일매일 다른 걸로...
https://artsandculture.google.com/
그 뿐 아니다. 유튜브는 또 어떤가? 이젠 더이상 시시한 오락 프로그램만 존재하지 않는다. 각종 미술관에서 만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예전엔 일회성에 불과하던 유명 학자들의 강연도 이젠 녹화방송으로 유튜브에서 몇 번이고 다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만 알 수 있었던 영역의 학문들도 이제는 전문가가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났다. 그리고 아주 기초적인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말이다.
이젠 배울 데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 못배운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뜻만 있으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충분히 배울 곳이 있고 경우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다 무료다. 게다가 배우는 시간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다. 난 민주주의적 평등은 이러한 지식을 만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늘 당장 유튜브로 검색해보자. 처음엔 엄청난 정보량에 압도당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조금만 살펴보면 옥석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사이트를 꾸준히 보고 익히다보면, 그 다음엔 좀 더 높은 수준의 사이트가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구글 아트 앤 컬쳐에 대한 소개글 링크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340840472
※ 예전에 올렸던 내가 자주 찾는 미술사 내지 미술 관련 잡지에 대한 소개글 링크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46213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