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간. 다시, 꿈을 꿰는 시간
누군가의 박수가 없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처음에는 누군가의 응원을 기대했다. 아주 작은 반응 하나에도 마음이 움직였고, 그 격려가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지탱해주기도 했다.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 공간에서 조용히 무언가를 이어간다는 건 생각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고, 누군가의 "잘하고 있어요"라는 말은 때때론 지친 마음에 가장 따뜻한 온기가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런 말들이 들리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혼자 이어가는 시간은 점점 길어졌고, 바깥의 침묵이 내 안의 목소리까지 잠재우려 할 때가 있었다. 그렇게 조용한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이 떠오르곤 한다. '아무도 관심 없는 데 계속할 이유가 있을까', '이걸 좋아하는 건 나뿐인데,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은 조용히 마음을 파고들었고, 차츰 나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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