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기록] 북타이틀 쓰기1

사월의 미, 칠월의 솔

by 그레이스


캘리그라피는 혼자서도 많이 하시고, 배우시는 분들도 참 많아졌죠.



제가 배우고 있는 캘리그라피 아카데미 <다락글방> 에서는 수업 중 커리큘럼으로 한 달에 하나씩 과제를 이루는 걸 목표로 하기로 했는데요. 물론 과정이 힘들겠지만..^^; 그만큼 이뤄나가는 즐거움이 있을 거라 생각이 돼요.







3월을 맞이하야 3월의 습작으로는 어떤 책으로 연습을 해볼까 골똘히 고민하다가.. 김연수 작가님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을 써 보기로 결심!




느아아... 무려 김연수 작가님 책을....ㅋ

막연히 이 책이라면 연습작으로 쓰면서 고되어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쓰면서 어려워도 그런대로 아직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3월 12일)의 습작 과정을 공개합니다.





연습 삼매경. 세로획이 많은 특징을 떠올려 세로획을 먼저 써보기로 했더니, 자음이 작아졌습니다. 아 그런데 가로획도 같이 작아졌습니다. 망했어. 아래쪽은 쌤 글씨입니다. 휙휙. ㅠ




2차 연습 중 맘에 드는 것. ㄹ이 많은 자음의 구조와 ㅢ 등 가로와 세로획이 같이 있는 조합이 많아 ㄹ을 간략화해 보았습니다. 사실 생각없이 썼는데 귀엽게 표현된 듯 합니다.ㅎㅎ


글씨를 어떤 형태로 할까, 고민하면서 쓰고 또 써도

뭐든지 생각대로 표현하기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의도대로 가다가도 중간부터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써질 때면 '이놈에 손을 그냥'하며 탓하기도 하고요. ㅎㅎ 이날은 당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배고픔을 탓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밥 많이 먹고 가야지. ㅎㅎ







산 넘고 물 건너 수업 마무리 무렵에 완성한 글씨.

이번 주의 연습은 사실 더 해야 하지만, 지난 주의 연습을 기록하기 위해 여기에 공유합니다. 잘 썼던 못 썼던 제 꺼니까요.


되도록 딱딱하지 않게 쓰려다보니 조금 지렁이같습니다만 전보다 조형적인 것 같아서 절반의 만족을.. ㅎㅎ



이번 주에는 틈날 때마다 연습을 좀 더 해볼까 해요!김연수 작가님 책 제목에 누가 되지 않도록 ㅠㅠ


다음 주에 괜찮은 습작품을 올릴 수 있길 바라며 +_+


뿅!



+ 내 글씨로 어제 13일 밤에 잠들기 전에 써봄 ;)

잊혀지고 있는 내 글씨;-; 붓으로도 내 글씨 살리고 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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