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시 필사] 숨바꼭질

숨바꼭질 / 중촌마을 정을순님

by 그레이스
손으로 읽는 시
하루 한 편 시 필사


숨바꼭질

- 중촌마을 정을순


오만데

한글이 다 숨었는 걸

팔십 넘어 알았다

낫 호미 괭이 속에

ㄱ ㄱ ㄱ

부침개 접시에

ㅇ ㅇ ㅇ

달아 놓은 곶감에

ㅎ ㅎ ㅎ

제아무리 숨어봐라

인자는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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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019. 9. 24. 오후 1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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