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M K Jeong Apr 23. 2024

엄마를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도 무심히 보냅니다.


당신이 가시던 날

우리는 그저 일상의 아우성으로 시간을 보내느라

떠나심에 무심했습니다.

그저 당신의 시간은 흘러가지 않는다고 

무심히 믿어왔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그날을 아직도 가슴에 묻고

아직도, 당신의 시간과 삶이 거기에 살아있다고 믿으면서  

오늘도 그렇게 무심하게 살아갑니다.

작가의 이전글 자원봉사는 왜 할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