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 따른 변화

개발협력을 하고 싶다고...(6-1)

by Sue M K Jeong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도 있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언도 있다. 두 명언 모두 '연구+실천=경험'(나의 표현 방식)을 말한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는 없고, 골방에 들어가 인터넷을 뒤적인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다. 알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관찰하고 생각하고 분석해서 내 방식을 만들어 직접 실천하여 나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 그것이 삶이 되고 일이 되고 그 후에 "전문가"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받는다고 나는 배웠다(아무나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면 전문가가 아니고...). 어느 사회든 아는 형과 동생이 끼리끼리 모여서 미래를 망쳐먹는 것은 비숫하다. 다만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르냐 혹은 느리냐의 차이이고..

발전을 이끄는 사회는 모르는 형과 동생이 모여 미래를 고민한다. 모르는 사람들이 모이면 조용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집중하고 경청한다. '일은 이루는 자의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일을 이루기 위해 관찰하고 탐구하고 분석하고 다른 생각들을 경청하는 긍정적 행동을 하게 되며, 이러한 수고에서 얻어진 결과는 값진 것이 될 수밖에 없다. 개발협력은 알 수 없는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기에 무수히 많은 도전과 실험의 결과가 현장에 적용되어야 한다. 무작정 현장에 들어가 실험하고 타인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것! 그것이 인권침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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