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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우현 Aug 12. 2018

전자화폐의 실생활 사용은 가능할까?

페이스북이 얼마 전 과거의 오늘~! 에 4년 전 근황을 띄워주었다. 4년 전 요맘 때 비트코인 벤처를 시작한 무렵의 내 모습을 보여주었다.

 4년 전의 지금 한창 비트코인 벤처를 창업하고 열심히 움직이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ㅎㅎ

이 때나 지금이나 늙어보이는건 똑같아요...

 이 때 YTN 사이언스에서 학교 내 최초의 비트코인 가맹점에서의 사용 시연을 위하여 촬영하여 나왔던 때 인것 같다. 요새는 좀 시들하지만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20대의 관심은 이 때에 비한다면 정말 뜨겁다. 애초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이 당시 1BTC에 고작 46만원 내외에 머물던 때이다. 한창 1000달러 넘어가면 대박! 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였다. 

 사실 그 당시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비트코인의 시세 차익이나 Trading과는 큰 관련이 없는 모델이었다. 우리는 비트코인의 실 생활에서의 사용에 관심을 가졌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구매, 사용, 활용에 이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연합하여 구축하고자 했다. 

가장 먼저 소비자에게 마케팅 하고자 하는 회사인 코인비를 만들었고, 이후에는 PG-거래소 나아가서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여러 금융상품을 만들고자 했었다.

그 중 첫 회사였던 마케팅 회사 코인비 .. 그 당시 전자화폐 거래소 회사는 있었으나 그 외 모델은 존재하지 않았고, 신선한 이미지의 회사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대학생 벤처의 취약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연 그 때 비트코인을 투기 목적이 아닌 실생활에 사용하는 수단으로서 자리잡게 했다면 지금 각종 전자화폐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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