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나오고 나서 몇 주는 몹시 바빠서 글을 못 썼지만, 그 몇 주가 지나고 마지막 주가 되니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게 전처럼 즐겁지 않고,
종종 마감의 부담으로 느껴진다는 것을.
하지만 저는 글 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인기 작가도 아니면서 꼴값을 떠는 것 같지만,
진짜로 내 글을 읽고 싶어서 읽는 분(가족제외^^...)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저는 그 한 분을 위해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최근엔 글감이 잘 떠오르지 않아 시를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요..
공인된 시인은 당연히 아니지만
늘 가슴속에 시인이 되고픈 꿈을 안고 사는 중입니다.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저의 한계를 늘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럼에도 이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제 글을 읽고 싶어 읽는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오늘은 시 대신 역시나 쓸데없는 글을 올리려 합니다.
근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궁금하진 않으시더라도 말합니다.^^.....)
'헛헛한 마음을 비즈공예로 채우는 중입니다'라고 쓰고 그저 알록달록한 구슬을 모으는 게 더 재미있어 당근과 비즈판매처를 늘 검색하는 중독자로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꽤 큰돈을 써서 몇 가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자재값이 무척 오른 것 같습니다..ㅎㅎ...
"라떼는 말야 이 정도 가격은 아니었어~~"
지금은 새 상품은 더 살 수가 없어 장바구니 담기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근! 은 다르죠
올리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
네고의 마법은 안 통함!
미친 듯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번 용기 내 해보았던 네고의 마법주문은 읽씹으로 끝나서 약간 의기소침 해진 것을 제외하면
나머진 쿨거래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과 비즈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몹시 뿌듯하고 행복쓰.
아 물론 실패한 거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구매한 비즈의 상태가 영 좋지 못한 것도 있더군요 싼 게 비지떡이라고... 흑흑흑ㅠ
그 비즈는... 쓰레기통에 버릴지 나눔을 할지 고민 중입니다...
나눔을 하면 제가 몹시 귀찮아질 테고..
쓰레기에 버리기엔 새 상품이고..
아무튼 이런저런 쓸데없는 짓거리를 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아..!
며칠 강아지가 아파서 겁이 조금 났던 것 빼곤요.
이젠 나아서 안녕합니다.
동물병원비는 안녕하지 못했지만.
귀여운 녀석.
좀 편안해졌는지 전처럼 짭짭 거리며 쫙 뻗어 잠을 청하고,
온갖 까까냠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반갑습니다.
제 일상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썼습니다.
이제 자러 갈랍미더...!
다른 분들도 늘 평안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