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을 옮길 능력은 없어도나뭇가지 벗 삼아 걸을 믿음을 사람을 넓게 품을 바다 없어도삶을 건넬 손길 하나만큼의 사랑을월계관을 올리며 드높일 승리 없어도눈물로 엮은 면류관 하나 쓸 소망을그것 하나만 허락하소서비록 맨발이나 발이 상하지 않음은당신께서 수없이 꺾여 떨어진언덕에 핀 수북한 풀들 때문임을 눈을 감으니 보았습니다건너갈 때에도 함께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