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sviah

빗길에 무너진 진흙탕길

굽이굽이 구닥다리 산길

눈물로 어둑진 터널길


걸어가든, 기어가든

끝끝내 향하는 길

끝끝내 도착하는 길


집.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길


대로로 뚫린 그 길이면

뛰어갔다 날아서 돌아올 것 아니냐

쉬이 뻗을 수 없는 길로

울면서도 걷자꾸나


등 뒤를 따라 그늘진

어둠이 비로소 걷힌다


쫄래쫄래

빛으로 따라 걷는

강생이들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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