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Heath Ledger... To Joaquin Pheonix
Why So Serious?
2008년, 역대 최고의 Joker를 남긴 히스 레저. 2008년 개봉한 The Dark Knight(By. Christopher Nolan)는 죽어가던 DC Comics를 수면위로 떠올리며, 잊기 어려운 Batman을 만드는 동시에 섬뜩한 Joker를 기억할 수 있게 만든 영화였다.
어릴 적 배트맨~ 하며 손가락으로 가면을 만들어서 놀았던 세대이기에 배트맨이라는 히어로, 조커라는 빌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런 최고의 두 캐릭터가 다크나이트에서 만났으나 단 한 편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그 아쉬움은 10년 동안 점차 줄어들었고 새로운 캐릭터와 배역에 익숙해져왔다.
You Wouldn't Get It
10년이 지난 지금 Joker라는 캐릭터에 이입을 하는 날이 올 줄이야...
우리는 Joker의 '악'을 보며 악당으로서의 조커를 마주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가 왜 악당이 되었을까? 라는 부분은 당연히 놓치고 있었고.. 무엇이 Arthur를 Joker로 만들었고, 왜 Comedian을 꿈꾸던 그가 Joker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영화였다.
악한 존재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였기에 결코 밝고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Joker의 광기어린 웃음은 오히려 스토리를 무겁게 만들었고, 분위기를 더 어둠게 만들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지난 10년의 Marble Universe를 일단락하는 대단원의 마침표로서 내 곁에 오래도록 남았던 히어로 영화의 마무리였다고 한다면, Joker는 어릴 적 추억으로 남아있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한편으로 남아있던 빈공간을 채운 듯한 느낌이 들었던 명작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