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한 치유는 마음의 독소까지 배출해야 완성된다.-
어떤 병도 근원은 마음이다 .
사람들은 몸이 아플 때 치료를 받는다.
치료는 외부에서 타인에 의해 받는 것이기에 불완전한 것이다.
인간은 본래 완전한 존재로서 모든 치료를 스스로 할 수 있다.
자기 몸이 아픈 곳을 스스로 치료하는 것을 '치유'라고 한다.
치유는 몸 차원뿐 아닌 마음의 에너지장 차원까지
독소를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완전하다.
암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5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높다.
발병 원인이 되는 마음 차원까지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몸 차원에서만 암을 제거했기에 마음에 그 뿌리가 남아 있어 재발하는 것이다.
어떤 병도 근원은 마음 차원에서 시작되기에
몸 차원만의 치료로는 불완전하다.
또한 인간은 완전한 존재라 몸이 아픈 것만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이 아픈 것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삶에서 고통당하는 모든 문제들은 몸을 고통스럽게 하는
병과 마찬가지로 치유가 가능하다.
삶의 모든 문제들의 근원은 '마음의 독소'이다.
몸의 병이나 삶의 문제들은 모두
그 근원의 독소가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독소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공해물질이나 식품첨가물 같은 독소에 민감한데,
모든 독 중 가장 독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마음의 독인 분노, 두려움, 슬픔, 수치심, 죄책감 등
감정의 독소들이다.
미국의 신경생리학자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인간이 분노할 때 나오는 호르몬과 독사의 독을 비교했더니
인간이 분노할 때 나오는 독성이 독사의 200배였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의 감정적인 독소는 그 독성이 강하여
몸을 파괴하고 불치 혹은 난치병을 일으키며
삶에도 갖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마음의 독이
인체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모르는 데다
현대 사회가 인간의 감정을 구조적으로 누르는 시스템이어서
자신의 감정을 다룰 줄 모른다.
무조건 참으면 독이 되니 감정을 배출해야 하는데,
타인에게 배출하면 타인도 피해를 당하므로
소변이나 대변 등의 배설물을 방출하듯이
혼자서 감정을 풀어내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운동하거나 산에 오르거나 영화를 보면서
울기라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스트레스'라는 감정이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마음 에너지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행위나 사유를 하면 방출이 되는 것이다.
가장 확실히 배출시키는 방법은
인간의 감정이 독소임을 인식하여 방출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 감정을 느끼면서 운동하거나 소리 지르거나
울거나 하면 쉽게, 빠르게 발산된다.
꾹꾹 눌러 참은 마음, 디톡스가 필요하다.
감정을 꾹 참고 누르고 사는 사람들일수록
육체적, 정신적 병에 걸리기 쉽고
삶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그렇다고 감정을 주위 사람들에게 분출하면
그 에너지는 독소이기에 주위 사람들의 에너지장을 병들게 하므로
그들이 나를 싫어하고 떠나게 된다.
늘 화내는 직장상사나 아버지, 항상 우울한 부인 혹은 동료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참지 말고 그렇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풀지 말고
적당한 방법을 찾아서 발산하고 해소해야 한다.
또한 감정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주위로 퍼져 나간다.
주부가 우울증이면 온 가족은 우울하다.
심지어 집안의 분위기도 다른 집과 전혀 다른 우울함으로 가득하다.
세상 모든 것이 에너지이기에
인간뿐 아니라 집안에도 에너지장이 있어서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의 마음 파동이 합성되어 공명하는 것이다.
유태인의 교육법을 다룬 탈무드에 보면
어린아이를 양육할 때 아이들이 감정을 충분히 배출할 수 있도록
부모가 받아주라고 가르친다.
짜증을 부리면 충분히 받아주고, 울면 실컷 울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짜증이 심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감정의 충분하나 배출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어떤가?
아이가 울거나 짜증 부리면 부모가 화를 내면서
뚝 그치라고 윽박 지르기 일쑤다.
어른들의 상황은 더 심각해서 아예 사회 분위기 자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 미성숙하여
점잖지 못하거나 격이 떨어지는 사람쯤으로 치부하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참고 살다 보니 술을 마시면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여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치밀어 오르는 화를 못 이겨 가까운 사람을 폭행하거나
살인까지 하는 것이다.
소변, 대변이 몸의 배설물인 것처럼
감정은 마음의 배설물이므로 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참다 보면 언젠가는 터질 날이 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동안 살면서 참았던 것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평상시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정체가
나를 파괴하는 독소인 줄 알아서 적절히 배출하고 나면
그보다 더 좋은 힐링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