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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Jan 01. 2022

[D+40] 병원을 갈까? 말까?

2021.12.31(금) 

아직 의사소통이 '울음'밖에 없는 영아를 다루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영아가 의도한 바를 빠르게 알아채어 해결해줘야 하는데, 그 '울음'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주 내내 그 '의도'를 모르는 아내와 나는 어리둥절해하며 '혹시 아픈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오늘 병원을 가기로 예정을 했다. 예약하진 않았으나, 일찍 퇴근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니던 소아과로 찾아갈 참이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그렇~~게 이상한 '울음'(의도를 알 수 없는 의사소통)은 별로 없었다. 다행인건지, 약간 애매해진 상태에 병원을 갈지말지 한 30분을 고민하다, 가지 않기로 했다. 열이 나거나, 없던 증상이 발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은 아기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다음주에 있을 영유아 정기검진때 많은 것을 물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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